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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탄>LG그룹 오세천 상무 동서대 특강

조회 10,681

2014-11-28 10:41

국내 10대 기업이 동서대학교를 찾아옵니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LG그룹, SK그룹, 한화그룹, 효성그룹, 두산그룹, 현대중공업, GS그룹, 한진그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인사담당 임원·CEO들이 우리대학을 방문해 9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취업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동서대는 2014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조사에서 나그룹 기준으로 부산·울산·경남 1위, 전국 8위를 기록했지만 취업의 질을 더욱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주기 위해 10대 기업 취업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LG그룹 오세천 상무 동서대 취업특강

 

주제 : LG의 기업문화, 그리고 인재상

 

 

 
 
 

대학시절에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많이 해 지식을 축적하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오프 로드(Off- Road )형 인재가 되어라

 

세계적인 기업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추락한다

 

 

11월 27일 대기업 취업특강 제 11탄으로 동서대 학생들을 찾아온 LG CNS의 오세천 상무.


그는 SKY 출신도 아니고 대학전공도 자신의 주 업무와는 크게 관련 없는 무역학이라고 털어놨다.

 

1990년 LG전자 홍보담당직원으로 시작한 오 상무는 2004년 LG전자 홍보부장, 2014년 LG CNS의 홍보담당 상무로 성장했다.

 

 

이날 경영관에서 ‘LG의 기업문화, 그리고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오 상무는 “LG에서 사람을 뽑을 때 전공은 1순위가 아니고 ‘나만의 뭐가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게 제1순위”라며 “전공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을 잘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대학 재학 중에 “책을 많이 읽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막상 기업에 입사해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많이 달리게 되어 있고, 학생 시절에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축적해놓지 않으면 어떤 조직에서도 끌려만 가고 리드해 갈수 없다고 했다.

 

자신이 맡고 있는 부서 직원들에게도 독서클럽을 만들어 전공과 관련 없는 분야의 책을 읽도록 하고 있는데, 업무효율을 높이는데도 성과가 좋다고 전했다. 오 상무 자신은 주로 국제정치, 국제경제, 환율 같은 문제를 다룬 서적을 많이 읽는다고 말했다.

 

동서대 학생들에게 오프 로드(Off- Road)형 인재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선행자가 미리 만들어 놓은 궤도가 아닌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낼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변화를 이끌어가고 수시로 닥치는 갖가지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오 상무의 오프 로드 형 인재론이다.

 

이같은 오프 로드형 인재은 ▲변화를 이끌어 가는 도전정신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내는 글로벌 역량 ▲융복합 능력이 있는 양손잡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학습 DNA 등 4가지의 혁심역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에 맞춰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철도형 인재, 그리고 미리 만들어놓은 포장도로에서만 움직이는 포장도로형 인재는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 시대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LG그룹은 신입사원 면접에서도 틀에 박힌 답변을 하는 지원자 대신 자신만의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3차원, 4차원적인 대답을 하는 차별화된 지원자들을 눈여겨본다고 밝혔다.

 

 

오세천 상무는 “기업이 100년, 200년 계속 발전하려면 변화를 선도해야 하고 글로벌 기업환경은 경쟁이 치열해 한번 뒤처지면 한 단계 한 단계 따라가는 게 너무 어렵다”며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할 때 한순간에 추락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LG그룹은 2013년 기준으로 147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70%가 해외매출이다. 직원은 국내 13만여명, 해외 9만여명 등 총 23만여명이다. LG가 주목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전기자동차,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이다.

 

입사면접에서도 “LG는 미래에 뭘 먹고 살아야  할 것 같으냐” 는 등의 미래지향적인 질문을 많이 한다고 오 상무는 말했다. 요즘 보면 여성 지원자들이 준비를 잘 해오고 대답도 잘 하는 경향이라고 했다.

 

LG그룹은 부산과는 인연이 아주 깊다. 부산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도 부산진구 연지동에 LG 과학관과 역사관이 있다.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LG CNS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가동되고 있다. 

 

LG그룹은 도전하는 사람,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람을 LG 인재상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LG 임직원들의 근무 자세라고 했다.

 

자신의 휴대폰에 2700명의 인적 네트워크가 저장돼 있다는 오세천 상무는 “취업이 어려운 시대일수록 쉽게 생각하고 자신을 잘 디자인하면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이날 특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