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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아시아 국제공동캠퍼스 종강

조회 12,273

2014-12-06 21:43


한중일 3개국 이동식 국제공동캠퍼스


‘캠퍼스아시아사업’ 종강식 가져

 

 

 

3개국 학생들 언어, 역사, 문화 등 함께 배우며


동아시아 리더로 성장 기반 닦아

 

 ‘캠퍼스아시아 이동식 국제공동캠퍼스’ 종강식이 12월 5일 민석도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캠퍼스아시아사업은 한국 동서대와 중국 광동외어외무대, 일본 리츠메이칸대 등 3개국을 이동하면서 수업하는 것으로, 수준 높은 3개국 언어의 구사능력과 심도 있는 인문학 지식을 갖춘 동아시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3개국 학생들(국가별 10명)은 1학년 때는 각 나라에서 공부했으며 2, 3학년 동안은 3학기제로 한중일 이동식 순환 수업을 했다. 한국에서의 이동식 수업을 끝으로 이제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마지막 4학년을 보내며 마무리하게 된다.

 

이날 종강식에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과 리츠메이칸대 카와구치 키요후미 총장, 광동외어외무대 장수광 일본어 학과장, 3개 대학 학생 30명,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장제국 총장은 개회사에서 "2012년 제3차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시작된 캠퍼스아시아사업은 한중일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행정적 어려움과 동아시아 관계악화의 문제 속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어제의 종강 특강에서 일본과 중국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소통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2년 동안 3개국에서 경험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 각자의 학교로 돌아가 동아시아를 리드하는 인재가 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리츠메이칸대 카와구치 총장은 "한중일 이동식 수업을 통해 공부한 여러분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언어로 3국의 문화를 배우고 토론한 경험은 그 나라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여러분만큼 3국을 이해하는 대학생은 없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종강식은 한중일 이동식 수업의 마지막을 의미하며 그 동안의 성과를 내보이는 장이기도 했다.

 

한중일 학생들은 ‘Before Campus Asia, After Campus Asia’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현지에서 공부하며 얻은 언어, 역사, 문화를 대하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중국 일본 학생들도 모두 유창한 한국말로 발표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했다.

 

 

카마쿠라 후유메씨는 “우리는 2년의 기간 동안 어느 나라에 있던지 항상 함께였다. 그래서 언제든지 한국 중국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언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처음 해외생활이 무척 힘들었지만 언젠가부터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을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정다은씨는 “독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 센카쿠 열도 등 한중일 간의 다양한 국제분쟁 문제에 대해 수업시간에 심도있게 배웠다. 또 각 나라의 학생들과도 참 많은 토론을 했었다. 처음에는 자국 입장에서만 주장을 했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의 입장도 함께 고려하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