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서가족 아름다운 캠퍼스 시상식이 6월 2일 스튜던트 플라자 로비에서 있었다.

문진우 작가(심사위원장), 정지윤 작가, 김진철 작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500여 출품작에 대해 심사한 결과 디자인대학 4학년 박시홍 학생의 ‘형형색색’을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우수상: 강수근 학생의 ‘Let's go together’

우수상: 박서희 학생의 ‘NM DSU’

우수상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수근 학생의 ‘Let's go together’, 디자인대학 박서희 학생의 ‘NM DSU’ 두 작품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최우수상 ‘형형색색’에 대해 “화면 집중감이 있다. 광선 처리와 구성력이 좋다. 어느 하나 손 댈 것이 없는 수작(秀作)”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수상 ‘NM DSU’는 구성력이 아주 뛰어난 작품으로, ‘Let's go together’는 비틀즈의 자켓을 생각나게 하고 유머가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지윤 심사위원은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교내의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을 담으면서 애교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은 행사 같다. 출품된 작품 중에 해외봉사활동과 관련된 사진들이 퀄리티가 높았다. 내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콘테스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스튜던트 플라자에서 전시되고 있다.

최우수상 주인공 박시홍 학생 소감   지난해 여름 인도네시아로 국제기술봉사활동을 갔다. 국제봉사단에서 촬영을 맡았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을까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교육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에게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나눠주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다. 바닥에 널브러진 형형색색의 연필들과 아이들을 둘러싼 학생의 모습이 너무 예뻐 카메라를 최대한 들고 위에서 아래로 찍어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캠퍼스 안에도 아름다운 장소가 많지만 국제기술봉사나 소록도봉사활동과 같은 학교와 관련한 여러 활동들의 경험에서도 좋은 사진을 포착할 수 있다.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놓치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