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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텍트(Digitact)! 애니메이션·게임·VFX 혁신교육의 미래’ 행사 개최

조회 6,903

2020-09-16 16:23

동서대학교 LINC+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연합으로 산학교육 글로벌화 위해

‘디지텍트(Digitact)! 애니메이션·게임·VFX 혁신교육의 미래’ 행사 개최

영상애니메이션학과·게임학과 중심적 역할 맡아

 애니메이션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칼아츠(CalArts)

스티브 브라운 교수 기조연설

애니메이션 및 VFX 콘텐츠 작품 발표, 게임 콘테스트도 있어

디지텍트(Digitact)! 애니메이션·게임·VFX 혁신교육의 미래 - IFS(In school Field System) 활용 산학교육행사가 916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동서대학교 산학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것으로 동서대 특성화학부인 영상애니메이션 및 게임학과가 중심이 되어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일정으로 컨퍼런스 섹션과 오후 일정으로 작품발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된 국제적인 행사이며 온라인 행사에 필요한 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컨퍼런스(9:30~12:30)

본 행사에는 애니메이션분야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칼아츠(CalArts,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캐릭터 애니메이션 전공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는 Steve Brown 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미국 칼아츠는 미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신화적 존재인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설립한 대학으로 칼아츠의 수많은 애니메이션 분야 졸업생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드림웍스(DreamWorks) 등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회사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외 학계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관련 교육자들 또한 배출해온 대학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인크레더블2”의 감독인 브래드 버드(Brad Bird)가 칼아츠 애니메이션 전공 출신이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3D 장편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카”, “카2”의 감독이자 “토이스토리4”의 원작자, “인크레더블2”, “코코”, “모아나”, “빅 히어로”, “라푼젤”의 기획자, “겨울왕국”의 제작자 이면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Pixar를 창립한 존 라세터(John Lasseter) 또한 칼아츠 애니메이션 전공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제작자, 기획자 등을 배출해온 칼아츠의 애니메이션 전공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해온 Steve Brown 교수가 동서대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게 되면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의 혁신 교육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NC소프트의 상무인 Jenny Ryu는 북미 지역 게임개발 제작과정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는 게임학과에서 실질적인 게임제작에 관한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영국의 본머스대학(Bournemouth University)의 Sofronis Efstathiou 교수가 영국 애니메이션, VFX, 게임 교육의 미래에 관한 강연을 했다.

 

작품발표(오후 행사 13:30-16:00)

미래 혁신교육을 통한 애니메이션 및 VFX 콘텐츠 작품 발표, 그리고 게임콘테스트가 있었다. 총 4개의 애니메이션 및 VFX 영상작품이 발표됐다. 첨단 기술을 통한 새로운 영상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그리고 게임콘테스트를 통하여 선발된 다양한 게임 작품이 선보였다.

 

장제국 총장 인사말 요약

 

오늘은 우리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영상애니메이션학과와 게임학과가 주최하는 “디지텍트(Digitact )애니메이션·게임·VFX 혁신교육의 미래 활용 산학교육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통하여 선보이게 되는 언텍트 기반의 혁신적 교육모델들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최초로 지급하는 것으로 이 상황에서도 글로벌화, 교육의 전면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 이후로 각 대학 교육 현장에서는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고 있고 현장실습의 부재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 영상애니메이션학과와 게임학과에서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내에 ‘인 스쿨 필드 시스템’이라는 아주 독특한 공간을 마련해서 혁신교육을 주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학생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슈퍼위크 7’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7주 동안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이 상영될 것이라고 하는데 아주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특히 오늘은 영상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대학인 미국 ‘칼아츠(CalArts,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대학’과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을 주도하는 NC소프트 등 권위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대해서 미래 콘텐츠의 생태계와 혁신적인 미래계획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혁신교육에 관한 좋은 사안들이 많이 소개되고 건의되어서 학교에 적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특성화 학부입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학부입니다. 올해 디지털콘텐츠학부는 특성화 2.0을 선언하고 상당히 높은 특성화, 세계 수준의 교육을 하겠다고 내외에 선포한바 있습니다.

대학본부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디지털콘텐츠학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내빈 여러분들과 함께해주신 교수님들, 교직원들, 학생여러분 고맙습니다.

미국 칼아츠 대학 Steve Brown 교수 기조연설 요약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인 큰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 시기가 앞으로의 미래에 있어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빠르게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빠르게 적응할 필요성이 생겨났고 우리의 오랜 관행과 습관들을 바꾸고 점검할 기회가 되었다.

나는 VFX나 게임 쪽 분야보다는 애니메이션 분야에 가깝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분야에 몸담은 입장에서 말씀드리겠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영화나 드라마, 방송촬영 분야와 달리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거의 없다. 오히려 애니메이션 분야는 이 시기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하였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채용이 늘어나는 등 번창하고 있는 시점이다.

영화와 같은 분야는 물리적으로 같은 스튜디오에 모여서 작업하고 촬영하는 등 대면 접촉이 필요하지만 애니메이션 분야는 물리적인 접촉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분야의 숨겨진 이점이 드러난 것이다.

이 분야는 이미 제작진 각자 독립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스튜디어에 가지 않고도 제작물 결과물의 종합이 가능하다. 원격회의와 원격 제작, 편집 등의 비대면 방식의 작업은 이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쓰이고 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원격환경의 조성과 발전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한 덕분에 교실, 캠퍼스 등 물리적 자원에 대한 제한을 갖지 않는다. 또한 해외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가능성을 제시해주며 기숙사비, 교통비와 같은 공부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지고 이전보다 더 쉽게 전문가들을 모셔서 학생들과의 대화가 가능해진다. 초청강사들도 위치에 관계없이 초대가 가능하고 지식 공유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파리의 대학과 원격으로 같은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진행하며 교류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을뿐더러 ZOOM의 미팅룸 기능을 이용해 소규모 모임을 가지는 등 원격환경이 실용화 되어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의 가정환경에 PC, 노트북이 있고 와이파이나 랜선과 같은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며 작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구비되어 있는 건 아니다. 이러한 점은 학교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