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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업단] 창업동아리 ‘꼬구미’ 이수정 학생, 부산시장 열린 주간정책회의 시민대표 참석

조회 30

김기섭 2026-10-14 12:41

동서대학교 앵커 사업단

창업동아리 ‘꼬구미’ 이수정 학생,

부산시 ‘열린주간정책회의’ 시민대표 참석

창업동아리에서 부산시 정책 현장까지…

지역정주형 청년창업 성장모델로 주목

GSSC 2026·모두의 창업·부산시 정책 연계, 실제 매장 오픈 준비

▲ 부산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 시민대표로 참석한 이수정 학생(오른쪽)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앵커사업단이 지원하는 창업동아리 러빙유팀(브랜드 ‘꼬구미·Gogumi’)의 이수정 학생(시각디자인전공)이 10월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선9기 출범 100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 시민대표로 참석해 청년 창업 현장의 경험과 부산시 정책을 통해 체감한 변화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회의는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평소 시 간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주간정책회의(실시간 중계)를 시민에게 개방한 자리다. 부산시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정책 수혜 시민대표를 초청해 현장에서 체감한 변화와 건의사항을 듣고, 지난 100일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수정 학생은 부산 영도의 지역성과 고구마를 활용한 건강 디저트 브랜드 ‘꼬구미(Gogumi)’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왔다. 꼬구미는 글루텐프리·무가당을 지향하는 디저트에 부산의 지역 스토리와 디자인 브랜딩을 결합해 지역 관광상품과 로컬 브랜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창업동아리에서 글로벌 피칭·정부사업·지역정책으로


▲ 러빙유팀의 ‘꼬구미’ 시제품

 

이수정 학생은 부산 영도의 지역성과 고구마를 활용한 건강 디저트 브랜드 ‘꼬구미(Gogumi)’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왔다. 꼬구미는 글루텐프리·무가당을 지향하는 디저트에 부산의 지역 스토리와 디자인 브랜딩을 결합해, 지역 관광상품과 로컬 브랜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동서대학교 창업동아리 및 창업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소비자 피드백, 시장성 검증, 사업계획 고도화 등 단계적인 창업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RISE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RISE FAIR 우수상, 글로벌 창업역량강화 캠프 최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허 2건을 출원했다.

▲ GSSC 2026에서 ‘Touch of Love’팀이 꼬구미를 영어로 피칭하는 모습

 

올해 5월에는 ‘Touch of Love’ 팀명으로 GSSC 2026 글로벌 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꼬구미의 지역성, 시장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영어 피칭으로 발표했다. 해외 대학생 창업팀과의 교류와 글로벌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로컬 브랜드의 시장성과 차별성,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러빙유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국 단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 선정됐으며, 로컬트랙 2라운드까지 진출해 사업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 이는 동서대학교 앵커 창업스쿨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창업동아리 발굴, 사업계획 고도화, 멘토링, 외부 창업지원사업 연계가 실제 후속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부산시 정책 연계로 ‘실제 시장 진입’ 전환점

▲ ‘민선9기 출범 100일 열린 주간정책회의’ 전경

 

특히 이번 열린 주간정책회의 참석은 대학에서 시작된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창업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는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에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신규 입점을 지원하는 ‘1만원 임대료 빈 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수정 학생은 해당 정책을 통해 부산대 인근에서 실제 사업공간을 마련하고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수정 학생은 “시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실제 구매 문의도 있었지만, 학생 창업자로서 적합한 점포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며 “부산시의 지원을 통해 실제 매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쿄바나나나 홍콩 제니쿠키처럼 ‘부산하면 꼬구미’가 떠오를 수 있는 부산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창옥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 창업총괄 교수는 “꼬구미는 창업동아리에서 출발해 시제품 제작과 고객 검증, 글로벌 피칭, 지식재산 확보, 정부 창업지원사업을 차례로 경험하며 실제 매장 오픈 단계까지 성장한 팀”이라며 “이번 정책회의 참석은 학생이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넘어 자신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창업정책의 효과를 직접 이야기하는 당사자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제 고객을 만나고 매출과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외부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후속 지원을 적극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현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은 “꼬구미 사례는 대학에서 발굴한 학생의 창업 아이디어가 교내 교육과 경진대회를 넘어 정부와 부산시의 정책으로 연결되고, 다시 지역에서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과 문제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학생 창업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부산에 정착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창업동아리 발굴부터 교육, 멘토링, 시제품·시장검증, 실전 IR, 글로벌 프로그램, 정부·지자체 창업지원사업 연계까지 학생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검증-사업화-지역정착-글로벌 확장’으로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수정 학생 인터뷰 

  1. 부산시장 주재 주간정책회의 시민대표로 참석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회의하기 하루 전에 얼떨결에 전화를 받았는데, 꼬구미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고 생각보다 큰 자리여서 놀랐고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1.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부산 관광 대표 디저트로 꼬구미가 이제 곧 출시 예정이라는 말과, 시제품 테스트도 완료되었고 니즈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 문제 때문에 계속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부산시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전하고 싶었습니다.

 

  1. 꼬구미를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와 부산·영도라는 지역성을 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부산을 대표하는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의 시배지가 영도인데, 브랜딩 등 부족한 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속상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갔을 때 좋았던 경험이나 그 장소를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이 있어서 추억을 소장할 수 있었는데 부산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시배지가 영도이다 보니까 고구마를 선택한 것도 있고, 남녀노소 유아·어르신분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외국 사람들한테도 알레르기 반응이 없거나 너무 희박해서 상품성으로 고구마가 잘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고구마와 영도 스토리를 담게 되었습니다.

 

  1. 앵커 창업동아리와 창업스쿨 활동이 실제 창업 준비에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실제적으로 학생이다 보니 시제품 제작이나 특허 출원, 사업 관련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고 지식이 없으면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하나부터 꼼꼼히 피드백해 주시고 개인적으로 혼자였으면 하다가 지칠 때마다 교수님이나 선생님들이 계속 기회 주시고 도와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못 했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1. GSSC 2026에서 해외 참가자와 멘토를 만나며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아이템이 한국과 부산 사람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인종, 넓게는 다양한 나라 사람들에게 저희의 제품이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장 진행시켜라"라고 하시고, 세계적인 투자자도 저희의 제품을 개인으로 사진 찍어가시고 개인적으로도 한국에 면세점이나 부산에 왔을 때 꼬구미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우리가 뭔가 좀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인정받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세계까지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특허 출원과 모두의 창업 도전 과정에서 아이템이나 사업모델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처음에는 저희 제품이 건강하다 보니까 건강 챙기는 사람으로 국한되어 있었는데, 지역 사람들 넓게는 세계 사람들까지 시장 타겟을 넓힐 수 있었고 생각보다 시장을 더 크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단순히 디저트에서 마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 스토리를 담은 굿즈를 제작해 부산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나아갔습니다.

 

  1. 실제 사업장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학생 창업자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음식을 판매하다 보니 허가 조건 같은 것들이 까다로워서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아까도 언급했듯이 점포를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단순히 공간만 필요한 게 아니라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의 공간을 찾으려다 보니까 거의 1년 정도 수요는 있지만 판매를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결혼식 답례품이라던지 간식으로도 문의가 왔었는데 판매를 하지 못했던 것이 어려웠습니다.

 

  1. 부산시 1만 원 임대료 정책을 통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꼬구미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저희 아이템이 세상에 알려지고 빛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준비가 아무리 되어도 조건이 안 되면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혼자서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더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여행 올 때 행복한 기억을 꼬구미의 매장에서도 또 하나의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 오픈할 매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꼬구미의 제품 또는 브랜드 경험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제품은 꼬구미의 시그니처 고구마빵입니다. 죄책감 없는 디저트로 설탕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건강한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3~5년 뒤 꼬구미를 어떤 부산 브랜드로 만들고 싶나요?

3~5년 뒤에는 꼬구미 영도점, 꼬구미 부산역점을 만들고 김해공항, 인천공항 등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갈 때 손에 쥐고 갈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쿄바나나, 홍콩제니쿠키처럼 "부산하면 꼬구미" 할 수 있게 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