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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업단]웹툰학과 창업동아리 ‘크릿픽’, 사상구 청년주간서 첫 야외 플리마켓 도전

조회 63

김기섭 2026-09-29 15:00

동서대 웹툰학과 앵커사업단 창업동아리 ‘크릿픽’,

사상구 청년주간서 첫 야외 플리마켓 도전

「2026 사상구 청년주간‘청년ON, 사상’」 참여

캐릭터 굿즈·1분 캐리커처 선보여

❙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6의 실내 전시·판매 경험을 지역 야외 현장으로 확장

❙ 기획·제작·홍보·판매·정산까지 학생 주도로 운영하며 콘텐츠 창업 전 과정 실전 경험

❙ 굿즈 판매보다 캐리커처 등 체험형 콘텐츠에 높은 반응…향후 상품·서비스 고도화

 ▲ 9월19일 사상역 그린광장에서 운영된 크릿픽 캐리커쳐 부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앵커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인 웹툰학과 창업동아리‘크릿픽(CRIT.PICK)’이 지난9월19일 부산 사상그린광장에서 열린 「2026 사상구 청년주간‘청년ON, 사상’」 플리마켓에 참여해 첫 야외 플리마켓 운영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전시·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크릿픽은 현장에서1분 캐리커처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굿즈를 중심으로2개 부스를 운영했다.

벡스코에서 사상구 지역 현장으로…콘텐츠 창업 실험 확대

이번 활동은 크릿픽이 앞서‘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2026’에서 경험한 실내 전시·판매 활동을 지역 야외 현장으로 확장한 실전형 시장검증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 전시회에서 상품을 소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오가는 플리마켓 환경에서 고객 반응과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학생들은 캐리커처 담당과 굿즈 운영 담당으로 역할을 나누고, 부스 구성과 상품 진열, 고객 안내, 결제, 판매 및 정산까지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캐리커처 참여 고객이 굿즈 부스를 함께 방문하도록 연계 안내를 구성하는 등 현장에서 고객 동선과 판매 전략도 함께 실험했다.

▲ 사상구 청년주간‘청년ON, 사상’ 현장에서 운영된 크릿픽2개 부스

 

‘1분 캐리커처’에 높은 관심…체험형 콘텐츠 가능성 확인

이날 방문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프로그램은1인당5,000원으로 운영한‘1분 캐리커처’였다. 방문객의 특징과 이름, 짧은 문구를 즉석에서 그림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커플과 가족, 어린이뿐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 등 외국인 방문객도 참여했다.

크릿픽은 이번 현장에서 굿즈 자체 판매보다 캐리커처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에 상대적으로 높은 반응이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총 수익10만 원은 캐리커처 판매에서 발생했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작품을 판매하는 방식’과‘현장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의 소비자 반응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 크릿픽 학생이 현장에서1분 캐리커처를 제작하는 모습과 캐릭터 굿즈를 전시한 부스

이번 활동에는 양현진, 임아윤, 박진우, 조아라 등 4명이 참여했다. 한 부스에서는 양현진과 박진우가 번갈아 가며 함께 그렸고, 다른 부스에서는 임아윤과 조아라가 굿즈 진열과 안내, 결제를 맡아 역할을 나눴다. 크릿픽에게 이번 부스는 단순 판매를 넘어 기획·제작·홍보·판매·정산으로 이어지는 창업의 전 과정을 학생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본 실전 경험이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K-일러스트레이션페어와 야외 플리마켓의 차이점을 알게 됐다. 캐리커처를 그리며 다양한 방문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운영 방식과 전략적인 홍보 방법에 대한 견해가 한층 넓어졌다.”

— 양현진 크릿픽 회장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플리마켓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임아윤 크릿픽 부회장

"야외 부스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교류하고 행사의 한 축이 되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 박진우 크릿픽 부회장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하며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되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 있을 행사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아라 크릿픽 팀원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확인한 시장 반응…다음 플리마켓 모델 고도화

이번 플리마켓은 판매 실적 자체보다 실제 고객을 만나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고, 다음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실내 전시와 야외 플리마켓의 방문객 특성, 체류 시간, 상품 선택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경험하며 현장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과 홍보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 베트남 방문객에게 그려 준 캐리커쳐 /  캐리커쳐를 받은 방문객들의 기념 촬영

▲ 일본인 방문객에게 그려 준 캐리커쳐 / 커플 캐리커쳐(2인1장)

 

지역과 연결되는 웹툰·콘텐츠 창업교육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개발한 캐릭터와 웹툰 콘텐츠를 교외 지역행사에서 직접 선보이고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크릿픽은 K-일러스트레이션페어와 같은 전문 전시회에서 시작해 지역 플리마켓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창작 → 상품화 → 전시·판매 → 소비자 반응 확인 → 콘텐츠 개선’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창업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는 기존 크릿픽 기사에서 강조했던 전공교육과 콘텐츠 창업교육의 연결을 지역사회 현장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기현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교내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지역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창업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아이디어를 콘텐츠와 상품, 나아가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전형 창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사상구 청년ON 플리마켓 전경

 

▲ 크릿픽 회장 양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