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26
김기섭 2026-08-21 13:57
2026년도 하계 교직원 연수회
동서대, AI 시대 혁신 로드맵 제시…
스텔라예술대학·AAU로 동시 혁신 예고

동서대학교는 지난 20일 열린 2026 하계 교직원 연수회에서 장제국 총장의 발표를 통해 AI 시대 대학의 새로운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대에 대학은 더는 많이 아는 사람, 정답을 잘 찾는 사람을 길러내는 곳이 아니다’라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질문을 만들며,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제국 총장은 먼저 2026-1학기 성과를 공유했다. 스텔라예술대학이 공식 출범했고, 아시아연합대학(AAU) 준비도 본격화됐다. 이 밖에도 국제 광고제 여러 수상과 양궁·복싱 등 체육 분야 성과, 방사선학과 재학생 10명의 사상 첫 RI 면허 동시 합격, 학생 공모전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변화의 핵심은 두 가지 혁신 축이다. 하나는 2027년 3월 출범하는 스텔라예술대학이다.
미네르바 혁신모델을 결합한 창의예술교육을 통해 동서대만의 교육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STELLAR는 선한 영향력(Spirituality), 기술(Technology), 우수성(Excellence), 리더십(Leadership), 문해력(Literacy), 아시아 넘버원(Asia No.1),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뜻한다. 또 민석도서관 교육공간, 스튜던트플라자 휴게공간, 패션스튜디오 등 시설 개선도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아시아연합대학, AAU다. 장 총장은 이를 ‘대학판 쿠팡’ 같은 교육 플랫폼으로 설명했다. 아시아 여러 대학의 우수 과목을 학생이 국경 없이 선택해 듣고,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와 현장학습을 넘나드는 구조다. 현재 17개국·165개 대학과 교류 중인 동서대는 이를 500개 대학으로 넓히고, 단순 모집이 아닌 ‘지속적 관계의 유학생’ 생태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장제국 총장은 지역 산업이 이미 기초 기술만 가진 인력을 더는 채용하지 않는 흐름을 지적하면서, 교수법과 교과과정, 평가방식은 거의 변하지 않은 대학 현실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AI를 배우는 대학을 넘어, AI 때문에 교육 자체가 달라진 대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6-2학기 다섯 가지 중점 과제가 소개됐다.
첫째는 ‘그리스도의 사랑’ 정신에 바탕을 둔 인성·소통 브랜드 강화다. 전교생 대상 글쓰기·말하기·발표·토론·설득·경청 등 실전 커뮤니케이션 훈련을 체계화하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개발 아카데미 설립도 검토한다. 둘째는 AI를 도구로 다루는 기술을 넘어 AI를 활용한 교과 혁신이다. 수업·과제·평가 전 과정을 다시 설계하자는 제안이다. 셋째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AX 혁신으로, 단과대·행정부서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분석·관리하는 체계를 기획연구처 중심으로 구축한다. 넷째는 스텔라예술대학의 성공적 출범이다. 단순 통합이 아니라 ‘동서대가 새로운 교육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첫 시험대이며, 2027학번 1기생의 성공 경험이 핵심이다. 다섯째는 캠퍼스 분위기 혁신으로, 머물고 싶고 재미있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다.
장제국 총장은 “새로운 시도가 우리 학생들 현실에 맞나”라는 질문을 대학에서 추방하자고 강조했다. 혁신의 목적은 결국 학생이다. 우리가 변하면 학생이 변하고, 학생이 변하면 동서대가 변하며, 그 변화가 우리 사회의 미래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이번 하계 교직원 연수회에서는 개회예배 및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되어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이홍득 교수, 건축공학과 전대한 교수, 토목공학과 임동환 교수, 게임학과 윤선정 교수, 경영학전공 한경호 교수 등 5명의 교수에 대한 정년퇴임식과 새로 부임하게 된 4명의 신임교수 (스텔라예술대학 박은선 교수, 이수진 교수, 박정연 교수 / 경영사회과학대학 윤사강 교수) 소개도 함께 진행되었다.
그리고 기획연구처, 교무처, 교육혁신처, IR센터, 입학처에서 주요 업무 보고를 했으며 오후에는 인권센터의 폭력예방 보직자 교육이 별도로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