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28
김기섭 2026-06-18 11:29
동서대학교 스텔라예술대학, 헝가리 최대 한국문화축제 무대 빛냈다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MUTATION’, 부다페스트 KoreaON 공연 성료

스텔라예술대학 출범 이후 첫 해외 공연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K-뮤지컬·K-POP 융합무대로 유럽 관객 사로잡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르기트섬에서 한국의 음악과 춤, 음식과 문화로 물든 가운데 동서대학교 스텔라예술대학 학생들이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유럽 무대에 선보였다.
동서대학교 (총장 장제국) 스텔라예술대학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공연팀 ‘MUTATION’은 지난 6월 13일과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르기트섬 크리스털 신띠르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Korea days–2026 KoreaON 한국문화페스티벌’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스텔라예술대학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학의 새로운 이름을 걸고 진행한 해외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서대학교가 새롭게 출범시킨 스텔라예술대학의 융합예술교육과 글로벌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을 해외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인 첫 무대다.
올해로 7회를 맞은 KoreaON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한유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후원하는 헝가리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이틀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K-POP과 K-뷰티, K-푸드, e스포츠, 전통예술 등 한국문화 전반을 체험했다.
동서대학교 ‘MUTATION’은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와 전통 가면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꼭두광대팀 등과 함께 축제의 주요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지 언론에서 동서대학교의 무대는 K-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소개되며 현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요 K-퍼포먼스로 평가됐다.
‘MUTATION’은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음악과 드라마에 K-POP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뮤지컬 배우의 라이브 보컬과 앙상블, 역동적인 안무를 통해 한국 공연콘텐츠의 감성과 에너지를 전달했다.
공연은 한국 뮤지컬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K-Musical Pride’를 시작으로 한국적 정서와 서정성을 담아낸 ‘Emotional K’,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K-POP Fusion’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 후반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진행해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중장년층 관객까지 공연에 참여하며 한국 음악과 춤을 함께 즐겼다. 공식 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POP 댄스 워크숍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헝가리 현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KoreaON에서는 동서대학교 공연을 비롯해 메이트리의 헝가리 데뷔 무대, 꼭두광대의 전통연희 공연, K-POP 댄스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K-뷰티 체험과 한국식 헤어·메이크업 시연, 김치 쿠킹쇼, 한국 스트리트 푸드, e스포츠 체험, 한국 유학 상담 등 한국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SK온, 에코프로비엠, 한국타이어,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등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참여했다. 문화예술과 산업,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며 한국과 헝가리의 교류를 확대하는 종합 문화플랫폼으로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카라초니 게르게이 부다페스트 시장은 마르기트섬이 이틀 동안 작은 서울로 변했다며 KoreaON이 부다페스트의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박철민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헝가리 국민이 문화로 더욱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공연 제작과 실습, 해외 공연을 교육과정에 연결하며 현장 중심의 글로벌 공연예술 인재를 양성해 왔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해외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국제문화축제의 제작과 운영 과정을 경험하며 글로벌 공연예술인으로서의 역량을 확장했다.
이번 헝가리 공연은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단순한 문화교류 참가자가 아니라 한국의 현대 공연예술을 직접 창작하고 소개하는 문화콘텐츠 생산자로 국제무대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에서 개발한 공연콘텐츠가 지역을 넘어 유럽의 관객과 만나는 글로컬 문화콘텐츠의 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동서대학교 스텔라예술대학은 이번 부다페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대학과 문화기관, 국제공연예술축제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와 디자인, 미디어, 공연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부산에서 개발한 문화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글로벌 현장교육과 국제 공동제작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텔라예술대학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한 첫 해외 공연은 1만여 명의 현지 관객이 함께한 헝가리 최대 한국문화축제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에서 출발한 동서대학교의 젊은 공연예술이 부다페스트를 넘어 세계 무대로 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