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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6-01-06 11:16
동서–동아글로컬대학 성과
한·일 시민과 대학이 함께 만든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 성료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일본 오카야마 시민합창단과 부산 시민들이 함께한 ‘한·일 연합 뮤지컬 합창단 뮤지컬 콘서트’를 지난 12월 27일 오후 5시,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주례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문화예술 교류 프로젝트로,동서대학교–동아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역상생 멀티 리빙랩’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총 42명의 부산 시민과 31명의 오카야마 시민, 그리고 15명의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동서대학교 윤용수 교수가 총괄 기획을 맡고 오세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성악가 양승엽의 지도로 3개월간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일본의 Okayama Kainoki Children’s Choir와 United Musical Company, 그리고 한국 측에서는 EVERGREEN Musical Choir를 중심으로 해운대청춘대학 수강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오세준 교수가 운영·지도해 온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합창과 무대 경험을 쌓아온 시민들로, 이번 공연은 그간의 교육·실천 성과를 집약한 무대였다.
일본 측 대표자로는 아츠히사 시노미야(Atsuhisa Shinomiya) 교수가 참여했다. 시노미야 교수는 동서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일본 오카야마시 소재 IPU(International Pacific University) 소속 교수로,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일 시민 문화교류와 대학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공연은 1부 뮤지컬 및 성악 갈라 무대에 이어, 2부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요 장면을 엮은 ‘레미제라블 하이라이트 콘서트’로 구성됐다. 특히 ‘Do You Hear the People Sing?’으로 마무리된 피날레는, 시민들이 함께 노래하며 연대·존엄·희망이라는 공연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사진. 장발장 역을 맡은 일본 뮤지컬 배우 Kojiro Oka (좌) 및 자베르 역을 맡은 환태평양대학(IPU) Atsuhisa Shinomiya (우) 교수
이번 공연에는 시민 참여자들뿐 아니라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재학생들도 핵심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대 연출과 공연 기획, 리허설 운영, 시민 합창단 대상 연기·노래 지도, 무대 진행 지원 등 공연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제 공연 제작 현장을 함께 완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 중심 교육을 넘어 기획–제작–연출–교육이 결합된 실천형 예술교육을 경험했으며,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대학 기반 지역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동서대학교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에버그린 프로젝트’가 에버그린 영화대학, 에버그린 뮤지컬대학, 해운대청춘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거쳐 2025년 ‘에버그린 뮤지컬 합창단’으로 확장·발전한 결과물이다. 부산 지역 중·장년층과 시니어 시민들은 뮤지컬 합창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 사회적 소속감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서대–동아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역상생 멀티 리빙랩’ 지원을 받은 대표 사례로,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문화예술 기반 해법을 실험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와 IPU 대학 표현교육전공은 2026년부터 공동교육과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대학은 단기 집중형 해외실습, 공동 워크숍 등 학생 참여형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10월 3·4·5일, 부산 팀이 일본 오카야마를 방문해 답방 공연을 진행하고, 한·일 공동 뮤지컬 공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빠른 시일 내에 한·일 시민과 동서대학교–IPU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공동 공연을 진행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오세준 교수는 “이번 공연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자, 시민과 학생, 대학이 함께 만드는 문화외교의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일 공동 창작과 교육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대학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일 시민 합창단 교류와 대학 간 공동교육·공동창작 프로젝트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