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1일(화) 동서대학교 U-IT관 6층 로비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동서대학교 GELS 엑스포’가 5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 외부 관계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 세계가 나의 강의실, 네가 원하는 곳에서 배우면 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인 GELS(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전시와 발표, 설명회, 시상식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지원으로 운영되었으며, 동서대학교가 추진 중인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교육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GELS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현장에서 해결해 나가는 글로벌 자기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현재 ▲GELS Flagship, ▲GELS Challenger, ▲GELS Everywhere의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GELS Flagship은 교육부 라이즈(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공 맞춤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GELS Challenger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재정 지원을 통해 자유 주제 해외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GELS Everywhere는 라이즈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공동 지원을 받아 UN, 유라시아 등 국제기구와 연계된 특화형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영상과 사진, 시제품 등을 선보이는 현장심사가 진행되어 각국에서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와 경험이 공유되었으며, 로비 곳곳에 마련된 GELS 홍보부스에서는 참여 학생들과 국제처, 학생취업지원처 관계자들이 글로벌 진로 상담과 교류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Q College 주관의 GELS 설명회가 열려 2025년도 신규 파견 프로그램과 지원 절차, 장학 혜택이 안내되었으며, 이어진 GELS 발표회에서는 ‘2025-2학기 신규 파견팀’ 선발 심사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창의적 해외 프로젝트 제안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GELS 우수팀에는 ▲영국 에든버러 거리공연 팀, ▲몽골 울란바토르 우유술 개발 팀, ▲일본 도쿄 외모강박 전시기획 팀이 선정되어 무대 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팀은 창의적이고 현지와 밀착된 프로젝트 수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GELS의 교육 철학인 “스스로 배우고, 현장에서 성장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잘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관’ 플랫폼을 통해 모든 프로젝트를 웹상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여의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Q College 곽준식 학장은 “올해 GELS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학생들의 글로벌 도전정신과 실질적인 학습 성과가 빛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