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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5-08-26 13:20
동서대학교 연기과
제28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 축제 연속 수상 쾌거
2022년·2024년 대상 이어 2025년 은상 수상 쾌거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연기과 ‘시우터’(지도교수 조기왕, 전수강사 문명현, 학생대표 유주희)가 8월 23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축제 경연대회에서 은상(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청년층의 전통예술 향유 확대와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취지로 국가유산청 주최, 국가유산진흥원 주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연기과는 2022년과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은상을 더하며 3개 대회 연속 입상 기록으로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제28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축제는 청년층의 전통예술 향유 확대와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가유산청 주최·국가유산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대회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 대회에는 팬데믹 이후 최다인 417명의 참가자가 모였고, 전국 15개 단체가 농악 및 탈춤·놀이 종목으로 경연에 참여해 대표적 대학생 무형유산 경연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 가운데 동서대학교 연기과는 연속 입상으로 학과의 공연력과 제작·재구성 역량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참가대학은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고려대학교·한국교원대학교 연합, 서강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숭실대학교, , 조선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서대학교, 서울권 대학생 연합, 부경대학교·영남대학교·부산대학교 연합 등 총 15개이다.
동서대학교 연기과 ‘시우터’는 한국 전통 가면극의 미학과 젊은 창작 에너지를 결합해 현장성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치밀한 전통 해석과 단원들의 합주·합무·합창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상 수상은 학문적·실천적 교육 체계와 체계적 전승 기반이 현장에서 성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의미가 크다.
동서대학교 연기과의 성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水營野遊)’를 토대로 한 장기적 전승과 교육의 축적에서 비롯되었다. 동서대학교는 수영야류 전수지정학교로서 24년 동안 교육·공연·연구를 결합한 실천형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으며, 지역사회 및 보존회와의 연계를 통해 살아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동서대학교는 이번 은상 수상을 기점으로 수영야류 전승 교육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컬 대학’ 및 ‘미네르바 대학’과의 연계 속에서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교육·교류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창조와 국제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해, 무형유산의 가치와 현장성을 세계 무대에서 공유하는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