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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협력 통해 탄생한 뮤지컬 ‘가야의 노래’

조회 14,744

2018-02-07 09:00

영호남 협력 통해 탄생한 창작 뮤지컬 가야의 노래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씨어터 무대에 올려

 

동서대·호남대·김해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영호남 대학과 기관들, 가야문화 콘텐츠 공동 발굴키로 한 이후 첫 번째 결과물

 

동서대학교가 야심차게 준비한 창작뮤지컬 가야의 노래(오세준 작·연출)가 2월 6일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갸아의 노래’는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역사로 재조명 받는 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동서대, 호남대, 김해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모여 영호남 협력을 통한 가야문화 콘텐츠 제작을 선언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이다.

부산·경남 유일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가진 이번 워크숍 공연에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영호남 5개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동서사랑 학부모 모임 등 지역 주민 단체에도 무료로 개방되었다. 동서대는 이번 워크숍 공연을 통해 각종 정기 및 순회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며 김해 가야 문화 대축제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문화콘텐츠로 재탄생한 가야의 정신

예술과 정치가 화합했던 금관가야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대가야로 귀순한 마지막 여전사 가야, 가야 12국을 하나로 합칠 음악을 만들라는 마지막 명을 받들고자 했던 우륵, 저물어 가는 조국의 운명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사랑마저도 “가야고”라는 이름에 간직한 제자 이문, 뮤지컬 ‘가야의 노래’는 격변의 시기에 그들이 지키려 했던 가야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오세준 교수는 “나라는 신라에 흡수되지만, 음악을 통해 세상과 화합하려 했던 가야의 정신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은 곱씹어 봐야 할 보편적인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은 교수와 학생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동서대만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이 있어 가능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동서대학교

동서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지역사회, 지역문화에 이바지하는 프로젝트를 매년 10여 개 정도 발굴하여 파격적인 예산지원을 하고 있는데 ‘가야의 노래’는 바로 그 메가 캡스톤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동서대는 기존의 공학 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DS-RCC(동서대학교 지역 협업 센터)를 개소하고 지역사회지원팀, 지역문화지원팀, 지역기업성장지원팀의 3개의 조직으로 세분화하여 지역 사회 전반에 두루 공헌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을 활기차게 추진 중이다. 특히 동서대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 영화∙영상, 디지털 콘텐츠, IT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축적된 문화콘텐츠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업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디자인, 게임, IoT의 결합을 통한 ‘중구 원도심 활성화 건강 걷기 프로젝트’, 특성화 5개 학부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 2천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 민-관-산-학 우수 상생모델로 선정된 ‘사상강변축제’ 등이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지역이 성장시킨 동서대, 지역 공헌으로 보답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학이 지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지수(ESIR)를 발표하여 대학의 기초 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고등 교육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대학은 전통적인 연구와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 전체에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성이 중요시될 것이고 이는 대학 평가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동서대는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부산의 토양에서 성장해왔고 그 성장의 결실 또한 반드시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동서대는 작년 개최된 ‘제1회 가야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가야 문화 관련 스토리와 캐릭터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디자인 문화관광 상품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의 사업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문화 공헌의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가야의 노래’에 이어 지역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동서대의 야심 찬 발걸음이 문화콘텐츠 중심 도시 부산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