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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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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2019-05-13 17:51

디지털콘텐츠학부 2학년 노찬빈

동서대 입학 후 3학기만에 확 달라진 그의 모습을 들려주다
동서글로벌영어프로그램 거치며 영어실력 일취월장
전공기술 살려 세계적인 영상콘텐츠 전문가 꿈 키우기에 이르러
“동서대에 오기 전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살지 몰랐다.
내게 꿈을 주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준 동서대학교는 내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우연히 광고를 보았다. ‘사람이 미래’라는 두산 중공업의 광고였다.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다. 광고를 구성한 배경음악과 영상구조, 슬로건과 내레이션의 조화가 감동적이었다. 그 날 이후, 내가 경험했던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해 주고 싶었다. 매개체는 영상물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상 분야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대학 지원으로 이어졌다. 부산 대명여고에 다니던 나에게 대학진학상담 선생님도 나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알아보고 동서대를 추천해주었다. 그 선생님은 동서대의 미래 가능성을 누누이 말씀하셨다. 학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동서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다.
국제교류와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지원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대학임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영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나는 “바로 여기가 내가 갈 대학”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당시 영상디자인 분야에서 유명한 수도권의 타 학교에서도 합격 통보 전화가 왔었다. 동서대에 가기로 마음을 확고히 굳혔기 때문에 정중히 “합격을 양보하겠다”고 알려줬다.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에 지원해 합격한 나에게 입학 전에 대학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동서글로벌영어프로그램에 지원해보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집중 교육 과정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뤄지고, 원어민 교수들이 수업을 담당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매일 아침 7시에 기상해서 학교에 갔다.
처음에는 외국인 교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언어를 익히는 가장 유효한 방법은 언어를 생활화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들었다. 원어민 교수님, 외국인친구들과 가능하면 많은 대화를 하고자 노력했다. 문법이 엉망이어도 일단 말로 내뱉었다. 교수님께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내주신 과제는 빠짐없이 했다.

동서영어프로그램에서 영어 에세이를 쓰고, 수정받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쓴 에세이를 몽땅 외워 파워포인트까지 만들어 원어민 교수님, 한국인 교수님, 글로벌 프로그램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 등 70여명 앞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발표가 끝난 뒤 교수님들의 날카로운 질문세례가 쏟아져 진땀을 흘리며 답변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고비 고비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잘 견디어낸 끝에 1년 과정을 자랑스럽게 마칠 수 있었다.

이런 노력과 인내 덕분에 동서글로벌영어프로그램에 참가한 디지털콘텐츠학부 학생 중에는 처음으로 발표 상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영어프로그램 전 과목에서 A+를 받았다. 처음 동서대에 입학했을 때 cbt 700점이었으나 1학년말에는 cbt 800점을 훌쩍 넘겼다.

 2학기에는 동서대에 유학온 일본인 학생들도 합류했다.
언어의 장벽은 그리 크지 않았다. 친구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공부했다, 나 또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 일본어를 공부했다. 그들이 수업시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물어보면, 내가 이해한 내용을 이야기해주었다. 서로를 위한 마음에서 시작된 관계는 우정으로 발전했다. 그들의 표정과 몸짓에서 진심을 느꼈다. 일본 친구들과 제주도도 가고 진주 여행도 했다. 친구들의 일본 귀국 후에는 일본으로 찾아가 우정을 이어갔다. 또한 SNS로 소통하며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노찬빈 학생이 직접 제작한 일본 도쿄 여행기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BBC와 CNN 등 영어방송을 꾸준히 보고 있다. 어느 날 영화 ‘블랙팬서’를 보는데 한글 자막이 없어 영어자막으로 보았다. 그런데 스토리가 모두 이해되어 내 스스로도 신기했다.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듣던 팝송이 이제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하는지 들린다. 아서왕 이야기가 궁금해 영문책을 읽었다. 잠이 안 오면 영어 내레이션이 나오는 우주 다큐멘터리를 본다. 영문기사도 많이 읽고 있다.

동서글로벌영어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만남의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그들과 대화하며 상대방 나라의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외국 문화를 하나하나 익혀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나의 꿈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봐야겠다는 자신감도 이즈음에 생겼다. 

2학년부터는 전공인 디지털콘텐츠학부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어느 날 영화를 보러갔는데 우리 전공에서 배운 요소가 보였다. 너무나 신기하고 멋졌다. “이런 것을 나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꾸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전공과 영어 실력을 확실히 닦아 마블이나 디즈니, 픽사와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 회사에 취직하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동서대에 들어오기 전의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살지, 어디에서 살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몰랐다. 내게 꿈을 주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준 동서대학교는 내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어느 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가 되어 인터뷰를 한다면 “동서대학교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계속 노력해 학교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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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