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나의 일=특별한 자부심
임상병리사로 서울아산병원의 특수검사를 담당하다
인체에서 유래하는 검체의 검사·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과 진행과정, 질병 상태를 병리학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임상병리학은 병원, 국공립 연구소, 임상검사센터 등 그 활용 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2012년 2월 동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특수검사팀 소속인 김경희 임상병리사는 소아천식아토피센터에서 아토피와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알레르기 반응 검사나 폐 기능 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검사를 하는 병원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지며 근무하고 있어요.”
김경희 임상병리사는 수도권 지역의 대학병원 취업을 위해 평소에는 학과 공부에 충실히 임하며 학점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교적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 중에는 자격증 시험 및 토익 공부에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인생은 자신이 계획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으며, 기회 역시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기회에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취업 시즌에 즈음하여 김경희 임상병리사는 평소 학과 교수님과의 지속적인 면담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중 서울아산병원에 지원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5명 중 면접으로 최종 1명이 채용되었는데 그 1명이 바로 김경희 임상병리사였다. 면접 당시 인사 담당자들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가?’‘, 직장 업무분위기에 잘 어울릴 수 있는가?’‘, 환자 및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가?’ 등의 질문을 주로 했다고 한다.
“학점, 토익 및 자격증보다 나와 환자, 나와 직장 선후배 등 대인 관계 및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 같았어요. 후배님들은 이러한 부분을 잘 준비하여 목표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김경희 임상병리사는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동서대학교의 이름을 걸고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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