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주최 전문회사에서 전시회가 잘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전문 전시회에 대한 아이템 선정부터 예산, 장소, 업체유치 및 관람객 모집에 등 전반적인 일을 준비하고 기획, 최종 실행하는 일을 담당하
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그런 시기가 왔었죠.”

그 때 권영훈 동문을 잡아준 이가 바로 전공교수였다. 전공교수는 본인이 실무에 있었을 때의 경험과 성취감을 이야기해주며, 그가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만을 해주었다.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커다란 의지가 되었다.

그 이후로 권영훈 동문은 실용학문인 전시·컨벤션업에 다가가기 위해 남들과 달리 토익 공부 대신 기본적인 이론을 배우는데 충실했고, 직접 현장에서 행사진행 스태프를 하면서 실무를 배웠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니만큼‘ 인성’을 갖추기 위해 우리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국제기술봉사단 소속으로 해외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제가 먼저 다가가서 준비하고 어떠한 일이든 두려워하지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