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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교양대학 메이커스페이스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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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6:21
교양필수 교과를 메이커 교육으로 메이킹하다~!
2021년 8월 25일과 26일 민석교양대학(학장 박성미)에서는 2021년 1학기 <디자인과창의적발상> 교양필수 교과에 메이커 교육을 적용하고, 그 결과물을 어문관 1층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양교과에 메이커 교육을 시행한 주된 취지는 디지털 기술혁명의 시대에 교양교육의 혁신과 4차산업 수업혁명으로서 ‘Learning by Making’을 구현함과 아울러 학생들로 하여금 디자인 사고와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메이커 교육의 실천을 위하여 ‘무엇을 만들까’보다는 ‘창의학습 유도’라는 메이커 교육철학을 정립하고, 2019년 TF팀(이동운, 김대민, 양황규, 진태석, 이윤희, 신은규, 양성용 교수)의 발족을 시작으로 메이커 수업설계 연구, 2020년 메이커 활동 프로그램 개발, 2021년 공학계열 전체 메이커 교육실천으로 이어졌으며, 3년의 결과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메이커 교육은 단순히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만들기(제작)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가 있어야 하고, 뭔가를 만들어야 하는 주제가 있어야 한다. 또한 메이커 수업을 시행할 교수들의 교육철학과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메이커 교육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하여 대학본부, 민석교양대학, TF팀 교수들, 메이커 수업을 담당한 교원들의 총체적인 교육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교양필수 교과에 메이커 교육을 적용한 사례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학 교양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21년 1학기 <디자인과창의적발상> 공학계열 전체 학생들(650명)이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메이커 정신에 기초하고 있는데,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그 과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이를 통해 배움을 하는 것이다.
메이커 교육의 창작결과물은 2015년도부터 개설한 <디자인과창의적발상> 교양필수 교과의 5개 주제인 [표현과 소통], [관찰과 공감], [수평적·확산적사고], [창의적디자인 프로세스], [종합응용 프로세스]의 활동 주제에 적합하도록 구성된 메이커 활동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COVID-19로 최소의 인원이 시간차를 두고 관람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가장 먼저 전시물을 관람한 장제국 총장은 학생들의 작품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제작 과정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설립자께서 강조하셨던 머리로 배우는 지적교육, 가슴으로 느끼는 정적교육, 손으로 일하는 의지적 교육을 실천하여 지·정·의가 균형있게 성장하는 인격자를 양성하려는 건학의 정신을 교양필수 교과에서 메이커 교육을 통하여 구현한 것 같다.”라며 민석교양대학과 메이커 교육을 실천하도록 3년간 수고한 TF팀 교수들을 격려하였다.
민석교양대학 박성미 학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양교육에 있어 타 대학이 시도하지 않는 혁신적인 교육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며, 코로나 상황에서 결집이 어려운 1학년들에게 메이커 교육을 통해 팀원간 협업을 습득하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적 발상을 하며 결과물의 공유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디자인 사고를 습득하는 교육적 기회가 되었다. 추후 메이커 교육의 평가 및 환류를 통해 2022년에는 더 큰 교육적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