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민석교양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김수권 (前)핀란드 대사를 교수로 초빙하였다. 김수권 교수는 2018년까지 32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재외공간(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근무를 하였다. 주요 근무 지역은 유럽과 북미지역이며,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및 런던대(SOAS) 연수 등을 통해 유럽의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공직에서 퇴직 이후인 2019년부터는 [이투데이]에서 매월 ‘김수권의 글로벌 시각’이라는 고정 칼럼을 게재하고 있으며, 같은 해 [핀란드와 역사] 저술활동을 통하여 유럽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수권 교수는 [유럽사회와문화]와 [한반도통일과국제관계] 교과를 가르치게 된다. 1학기에 개설한 [유럽사회와문화] 교과는 유럽의 사회, 역사, 철학, 문화 콘텐츠의 내용을 통하여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개발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2학기에는 [한반도통일과국제관계] 교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 교과에서는 김수권 교수의 평화외교기획단장, 주유엔 대표부 공사,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북미3과장 등의 업무 경험를 통하여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외교 전략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권 교수는 학생들의 수업뿐만 아니라 재외공간에서 근무한 외교 전문가로서 본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과거 해외 근무 시 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의 한국학 개설, 핀란드 헬싱키 대학 한국학 교수직 신설, 핀란드 투르크 대학 한국어 과정 설치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교에서 이루어질 세계 각국 대학 및 학술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 사업에 있어 자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민국과 지역적 접근성이 낮은 유럽에 대해 갖춘 이론적 지식과 실질적 현장 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은 이론과 현장이 연결되는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동서대학교의 역량 중의 하나인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