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한중멀티미디어디자인학원 제13회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는 장제국 총장, 한경호 국제처장, 김종기 교수, 이병국 교수, 김동현 교수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하건국 상해공정기술대학 총장, 왕옌송 부총장, 전혜민 국제교류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멀티미디어디자인학원은 동서대와 상해공정기술대학이 2003년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중국 학생들이 3년은 중국에서 1년은 동서대에서 교육받는 글로벌 교육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상해공정기술대학 학생 800여명이 동서대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3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중국 학생들은 동서대에서 1년간 유학하는 동안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영상, 증강현실, 가상현실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디자인 분야와 접목하는 교육도 받았다.

장제국 총장은 중국 학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주며 “4차 산업 시대에서도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재능은 창의력이다.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통해 계속 창의력을 계발해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해서 디자이너로서 큰 뜻을 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료식에 이어 한중멀티미디어디자인학원 제13회 졸업작품전도 ‘전승과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한편 한중멀티미디어디자인학원은 이날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하이에서 새로운 기획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