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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26명 디자인·공학석사

조회 13,712

2007-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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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등 외국인 유학생 26명 디자인·공학석사

“하오 하오 파이 이샤”(사진 예쁘게 찍어줘)
“워 후이치 이호우 후이 샹니엔 쩔”(중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이 정말 그리울 것 같아)

요즘 동서대 교정(校庭)은 졸업식 학위복을 입은 외국인 유학생들로 시끌벅적하다.
학위 수여식(2월 22일)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유학 온 학생들이 졸업 전에 학위복과 학위모를 챙겨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유학생활의 추억을 담는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쁘기 때문이다.

오는 2월 졸업식 때 유학생 26명이 석사과정을 모두 마치고 디자인&IT전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 이 중 22명은 디자인학 석사학위, 4명은 공학 석사학위를 안고 자랑스럽게 모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대학에 유학온 과정도 여러 가지이다.
20명은 디자인&IT전문대학원 북경분원이 중국 현지에서 모집한 대학원생이며, 올해로 북경분원 3회 졸업생이 된다.
이들은 2004년 9월 입학한 뒤 북경에서 한 학기 동안 한국어와 디자인 기초를 닦고 2005년 3월부터 동서대 캠퍼스에서 프로덕트·비쥬얼·스페이스·멀티미디어 디자인을 공부해 왔다.

2명은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디자인대학원 과정을 밟아왔으며, 상해공정기술대학은 우리대학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매대학이다.
공학석사 4명은 인도·말레이시아·캐나다에서 유학을 왔고 소프트웨어·영상콘텐츠·유비쿼터스네트워크 공학을 전공했다. 이들의 경우 교수들이 인재 유치 차원에서 데려왔다.

유학생들의 경력도 다양하다. 학부를 끝내고 곧바로 유학 온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수·회사원 등으로 근무한 사회인들도 많다.

프로덕트 디자인을 전공한 왕보걸(29)씨는 산서성(山西省)에 있는 태원이공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근무하다 휴직한 뒤 동서대로 유학을 왔다.
오는 3월부터 복직할 왕씨는 “유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서대에서 학위를 땄다는 점이며 앞으로 중국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동서대 학위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호남성(湖南省) 출신의 양미(25·비쥬얼디자인 전공)씨는 아버지(변호사)와 어머니(의사)가 학비를 대줘 북경이공대 졸업 후 동서대에 유학을 올 수 있었다.
그녀는 중국으로 돌아가면 상해나 북경에서 광고회사에 취업할 생각이다. 외국에서 힘들게 학위를 따고 선진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일자리를 잡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했다.

양미씨는 “부모님이 나를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유학을 보내줬고 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일단 내가 직장을 구해 안정을 잡는 것이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다.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효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연(27)씨의 경우 모교인 상해공정기술대학이 교환학생으로 동서대학에 유학을 보내줬다.
그래서 모교로 돌아가면 의무적으로 5년간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시간강사 등으로 근무해야 한다.
함씨는 유학생활 동안 김종기 교수에게서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배운 것에 대해 특히 자랑스럽게 여긴다. 김종기 교수는 중국의 많은 대학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교수로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함연씨는 “기숙사에서 자유롭게 중국음식을 해먹고 불편한 점이 없도록 대학당국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며 “고국으로 돌아가면 동서대 유학생활이 아주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은 전원 대학이 제공한 기숙사에서 생활해 왔다.

조영제 디자인&IT전문대학원장은 “중국 학생들이 매년 수십명씩 동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가면서 중국 현지에서 동서대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에 맞춰 중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