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뿐 아니라 선진국의 유통 과정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기 위해 일본 산업연수를 가게 됐다. 현장을 제대로 꿰뚫고 있어야 전공 분야에서 자신 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졸업 후 세관 쪽에 취업할 생각이다.” (이연실·국제물류 3)

“졸업하면 스포츠산업 방면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산업을 접목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 발전된 일본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면 나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문대진·레저스포츠 4)

우리대학 학생들이 일본 산업연수에 나선다.
물류유통학 13명, 마케팅학 13명, 경영정보 1명, 레저스포츠 1명 등 재학생 28명은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2007 하계 일본 산업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자매대학인 일본유통경제대학의 긴밀한 협조 아래 진행된다.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특강·공동 세미나 등도 포함된 ‘토탈 개념’의 연수를 받는 게 특징이다.

학생들은 먼저 후루이 교수 등 일본유통경제대학 교수들로부터 특강을 듣고 일본의 선진 유통과 물류 노하우를 익힌다. 또 자매대학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견학과 공동 세미나(주제· 한일 젊은이들의 꿈과 미래)를 통해 유대를 돈독히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어 유통업체인 가스미와 요코하마항, 캐논공장, 아사히 맥주, YPCC항만물류센터 등 선진 경제 현장을 직접 견학하게 된다.

9박10일 동안 개인적으로 이 같은 일본 산업연수에 참가할 경우 1인당 15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그러나 우리대학 학생들은 자매대학인 일본유통경제대학에서 연수 기간 동안 숙소를 거의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1인당 85만원만 내고 일본 산업연수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연수단을 인솔하는 국제관계학부 이미영 교수는 “동서대와 물류유통 특성화대학인 일본유통경제대학 간의 유대 관계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올해로 5회째 일본 산업연수를 가게 됐다”며 “우리대학의 산업연수는 산업시찰·특강·세미나 등 토탈 개념으로 이뤄지는 게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