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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동아리 <마하> 탐방

조회 13,500

2009-04-15 00:00

“말주변·자신감 없던 학생도 당당한 모습으로 바뀐다”

“연극은 인생의 축소판이죠. 우리는 연극을 통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어우러짐과 둥그스럼을 구호로 문을 연 연극동아리 마하. 연극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는 마하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1992년 동서대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마하’는 어우러짐, 두루 원만함 이라는 인도어에서 따왔다. 이런 구호답게 마하는 여느 타 동아리에 비해 분위기가 매우 밝았다. 단지 연극이 좋아서 모여든 그들이지만 가족처럼 따뜻한 정이 넘쳤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맹연습을 한다. 토·일요일에도 회원들은 동아리방으로 자연스럽게 모여든다. 매일 어울리다 보니 가족 같이 될 수밖에 없다고 그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졸업한지 10여년이 지난 선배들도 공연 때나 연습할 때 들러 밥도 사주고 연기지도도 해주면서 용기를 북돋아 준다.

마하는 1년에 3~4회 정도 공연을 한다. 1학기 때 신입생 워크숍 공연을 하고 2학기 정기공연을 준비한다. 또 학기 초에는 개강공연을 열어 신입생 환영식을 겸한다.

지난 3월 14일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올해 개강공연을 올렸다. 작품은 ‘춘천, 거기’. 이번 공연을 위해 졸업생들이 배우에서 연출까지 도맡으며 6개월 간 주말마다 연습을 했다고 한다. 6월 말경에는 올 신입생들이 주축이 되어 공연을 준비해 올릴 예정이라 벌써 부터 분주하다.

마하에서는 연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무대·조명·음향·소품·의상·홍보에 관한 노하우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또 “자신감이 없다. 말 주변이 없다”는 사람도 마하에 오면 어디서든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연극동아리 최고참인 김지훈(시각디자인 4)씨는 “대학생활 동안 높은 학점, 토익 점수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면이 자라나지 않으면 참 사람이 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연극은 자신을 되 집어 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연극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모여든 마하 회원들. 여느 사람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채워나가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