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밀레니엄관 4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박동순 동서대 총장, 허원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종해 부산시 정책기획실장, 최승욱 부산디지털대 총장, 황일주 경남정보대 총장,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제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전을 보내 동서대 3D 체험관 개관을 축하했다.

박동순 총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일찍부터 세계화와 특성화를 선도해온 동서대가 미래기술을 접목한 3D 체험관을 개관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허원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영상은 HD를 뛰어넘어 3D로 간다. 동서대가 이런 추세를 재빨리 간파하고 대학 내에 3D 체험관을 개관한 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다.
동서대 3D 체험관 개관은 영상문화도시 부산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3D 체험관(뉴밀레니엄관 4층)은 다양한 3D 콘텐츠 및 3D 디스플레이 기기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상시 체험관이다.

100여 평 규모의 3D 체험관 내에는 무안경식, 안경식, 홀로그램 방식의 3D 디스플레이와 이에 맞는 다양한 3D 콘텐츠들이 전시되고 있다.

10억 원이 투입된 체험관은 3D Greeting, AR Book, 3D Game, 3D Arena, 3D Rider 등 22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번 3D 체험관은 동서대 첨단아케이드게임 지역혁신센터, 디지털콘텐츠센터, 학교기업 애니모션, 대학 내 기업 등 지역 문화콘텐츠분야를 선도하는 학내외 연구기관들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설했다.

대학 내 연구기관과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개발된 3D 콘텐츠 및 시스템은 참여기업의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3D 기술은 기존의 영화관에서 벗어나, TV 및 DMB 단말기에도 적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휴대폰 등에도 확대되어 새로운 마켓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