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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문영욱 학우, 천안함 침몰로 순국

조회 13,701

2010-04-16 20:41

주검으로 귀환 소식에 안타까움 더해

백령도의 찬 바다로 침몰한 천안함에 승선했던 고(故) 문영욱 하사가 주검으로 귀환한 소식이 들려와 슬픔을 더하고 있다.


고 문 하사는 우리대학 영상매스컴학부 07학번으로 입학한 후 2008년 6월 20일 해군 부사관 219기 통신하사로 군에 입대했다. 이후 2008년 12월 2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고 문영욱 하사가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직원 및 우리대학 학생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했으나 15일 함미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문 하사는 해군 부사관인 외삼촌의 권유로 군에 입대했다. 문 하사의 외삼촌은 “어렸을 때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고생만 하던 영욱이가 ‘살길을 찾겠다’며 입대한 지 1년 여만에 사고를 당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문 하사가 일과 후에는 일어, 한문 등을 배우는 등 자기 발전을 통해 해군과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군인이었다”고 전했다.


친구 이주현 씨도 슬픔에 못 이겨 문 하사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겼다. “네가 없었다면 난 어떻게 되어 있을까. 네가 있어서 정말 든든했다. 매일매일 생각하고 있단다. 아직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너무나 후회되는 것이 많구나. 너희 어머니 보내드리고 널 지킬 거라고 약속했는데…. 약속도 못 지켰는데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소중한 친구야.” 이 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