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팡과학기술대 내 ‘한·중국제유학생 학원’과 길림성에 위치한 북화대 등에서 온 학생들은 국제교육센터에서 한국어와 한국역사, 한국문화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어능력시험 중급이상(3-4급)이상 또는 국제교육센터에서 시행하는 종합시험에서 70점(100점만점)이상의 자격조건을 통과하여 동서대 학부생으로 편입되어 본격적인 수학을 하게 된 것이다.

편입되는 학부별 인원은 디지털콘테츠학부 5명, 디자인학부 6명, 관광학부 12명, 경영학부 16명, 국제학부 16명, 건축토목공학부 4명, 정보시스템공학계열 2명, 외국어계열 1명, 영상매스컴학부 2명, 컴퓨터정보공학부 2명, 에너지생명공학부 1명, 사회복지학부 1명 등이다.

7월 19일 인문사회관에서 열린 ‘국제교육센터 한국어교육과정 제5기 수료식’에는 정찬영 국제교육센터 소장, 한국어강사,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영 국제교육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 “수료식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학부과정은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여러분의 노력에 따라 열매의 크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팡과학기술대에서 국제경제무역전공 2학년을 마치고 유학 온 리수씨는 “9월에 학부에 들어가서 전공 수업을 잘 따라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동안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중국제유학생학원=2007년 동서대가 웨이팡과학기술대 내 설립한 유학원이다. 동서대 글로벌 캠퍼스 실현을 위한 거점 중 한 곳이다. 매년 200명의 중국 학생들을 받아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이 곳에서 1년간 수학한 후 동서대 본교에 유학하게 되며, 교육은 동서대에서 파견한 교원들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