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2억원씩 최장(最長) 10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동서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을 포함해 올들어서만 벌써 2건의 국고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4월 2일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동서대, 동명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신라대 등 6개 대학이, 서울에서는 건국대, 고려대, 광운대, 서울대 등 12개 대학이 이 사업에 선정됐다.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은 공학교육의 질을 끌어올려 대졸 공학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의 요구 수준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캡스톤 디자인과 현장실습 등을 강화하고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게 되며, 정부는 65개 대학에 대학별로 매년 2억원씩 최장 10년간 지원한다.

동서대는 벤처창업학 연계 프로그램, 지식재산창출 산학협력 프로그램, 특허 창출중심 공학교육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혁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공학교육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