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이 이번 1학기 동안 부산시내 전역을 찾아다니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 봉사단에 참여한 동서대 학생들은 모두 791명에 이른다.

학생들은 이번 1학기 동안 사회복지관, 아동청소년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부산시내 100여 곳의 봉사기관을 방문해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은 각자 봉사활동 계획을 세워 실천하게 되며, 대학당국은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에게 1학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광고PR 3학년 강민진 학생은 “내가 중고교에 다닐 때 아버지가 반여1동 상리마을에서 청년회장을 했다. 그 당시 종종 아버지를 따라 마을회관에 가서 경로잔치 행사 등을 거들어 주곤 했다. 대학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꼭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단’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모임이며 이 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게 된다.

장제국 총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렇게 많은 동서대 학생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선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면 인격과 사람 됨됨이가 성숙되고 예상하지도 않은 좋은 기회가 찾아오는 등 많은 것을 얻게 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