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퍼스 아시아 사업이 새학기를 맞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들 3개 대학의 캠퍼스 아시아 사업 명칭은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 양성을 위한 한중일 공동운영의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상’.

수준 높은 3개국 언어의 구사능력과 심도 있는 인문학 지식을 갖춘 동아시아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이다.

한중일 3개 대학은 이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학생들을 대학별로 15~20명씩 선발했다. 모두 1학년 신입생.

동서대는 일본어학과 5명, 중국어학과 3명, International Studies과 2명, 경찰행정학과 1명, 국제학부 1명 등 15명을 ‘Campus Asia 사업’ 참가자로 선발하고 3월 9일 개강식을 가졌다.

3개 대학은 앞으로 4년 동안 이 학생들에게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와 인문학을 중점적으로 가르쳐 동아시아 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로 리더로 키워낸다.

이 과정을 마치는 학생들은 소속 대학의 학사학위와 3개 대학 공동 수료증을 받는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을 위해 동서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리츠메이칸대는 일본 교토(京都), 광동외어외무대학은 중국 광동성 광저우(廣州)에 소재한 명문대학이다.

장제국 총장은 개강식에서 “이 과정을 이수하기가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4년 과정을 마치면 여러분들은 아시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