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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젊은이들 위한 교육분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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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15:47
동서대학교, 러시아 사할린교육부, 사할린한국교육원
사할린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분야 협약 체결
올해 사할린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10주년
그동안 사할린동포 50여명 동서대로 데려와 유학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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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러시아 사할린주 교육부에서 교육부장관인 에브게니 사포노프,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 사할린 한국교육원 박덕호 원장이 사할린 지역의 재능있는 젊은 사람들의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대와 사할린교육부는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한 학생 중 매년 최대 8명까지 선발하여 한국 동서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사할린 지역의 25세 미만의 학생들이 지원대상자이며 일반적인 교육, 직업 또는 고등 직업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동서대는 사할린 동포 자녀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지난 10년 동안 50명 이상의 학생들을 졸업시켰으며, 사할린 인재 양성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다시 사할린으로 돌아와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사할린주 교육부장관 발언 :우리 지역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하다. 사할린 젊은이들은 훌륭한 교육을 통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동서대학교가 많은 역할을 해줘 정말 감사하다.
장제국 총장 발언: 일제징용으로 끌려온 1세대들의 한을 국가(일본, 한국)나 기업이 풀어주지 못한 상황에서 대학이 나서서 그들의 3,4세 자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이 훌륭히 배워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게 사할린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동서대학교는 2003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2004년부터 해마다 5명씩 선발하여 한국에서 교육을 시켰고, 올해 이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이하여 뿌듯함을 느낀다. 사할린 한인회, 사할린 졸업생들 감사행사 열어  협약체결 전날인 8월 19일 사할린 한인회는 감사행사를 가가린 호텔에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영 외교부 사할린출장소장, 박덕호 사할린교육원장, 임용군 사할린한인회장, 강용복 사할린 법률경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하여 동서대학교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사할린 한인회장은 양국 교육 발전에 공이 큰 장제국 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8월 20일 저녁에는 메가 팰리스 호텔에서 사할린 인재양성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주관하는 감사의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에서 졸업생 10여명이 참석하여 총장님께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였고, 지난 10년간 학생들의 유학사를 동영상(3분 분량)으로 직접 제작하여(임권택영화대학 출신 김순찬 제작) 시연하자 장제국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