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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1분 영화제 대상
조회 11,092
2013-11-01 09:31
광고PR전공 교수·졸업생·재학생 힘모아 큰 일 내다
함께 만든 작품으로 ‘기차여행 1분 영화제’ 대상
송정역 정취 담은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으로
상금 300만원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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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PR전공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똘똘 뭉쳐 큰 일을 냈다.
코레일이 주최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에서 동서대 광고PR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주인공은 김종필 교수, 2010년 2월 졸업한 김철진씨, 4학년생 이경찬·강현지씨.
이들은 올해 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동해남부선 송정역(해운대구 송정동) 정취를 그려낸 작품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 으로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곧 시간이 멈추게 될 송정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아쉬운 듯 바다 내음을 머금은 바람이 스쳐가는 풍경을 섬세하게 담았다.
김종필 교수는 “학생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융합해 촬영·편집·음향 등 전반적인 작업을 진행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작품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졸업생 김철진씨는 “제가 전공을 했던 광고PR 교수님, 후배들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총 1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걸린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181편의 작품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을 포함해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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