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서학원 산하 부산디지털대학교의 제4대 총장으로 양상백 박사가 취임했다.

양상백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새로운 대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맡겨진 총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새로운 대학목표로 ▲국내외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공동학위제도 실현 ▲고품질 교육콘텐츠 구축 및 국제화 ▲대학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송정제 이사장과 장제국 총장이 신임총장의 취임에 대해 격려사를 전했다.

송정제 이사장은 “대학의 구조조정이라는 큰 변화의 시기를 부산디지털대 발전의 기회로 만들고 동서학원 건학이념과 전통을 잘 계승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제국 총장은 “양상백 신임 총장은 학교사랑과 열정, 대학경영 노하우 등 장점이 많은 분”이라며 “특히 동서대 교무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학의 내실화에 큰 공헌을 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 총장은 이어 “현재 부산디지털대는 외형의 틀은 다 마련됐다. 교육의 콘텐츠만 잘 갖추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다. 특히 동서학원 3개 대학이 창조적으로 협력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상백 신임 총장은 부산대에서 영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서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