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투명하고 가진 게 크게 없어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이다.
중간고사를 마친 우리 학생들도 연중 최고 좋은 시기에 한데 모여 청춘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제24대 새로고침 총학생회는 5월 12일, 13일 종합운동장·민석스포츠센터에서  ‘동서 운동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틀 동안 하늘도 젊음의 잔치를 축하하는 듯 그지없이 청명했다.

올 봄에는 황사·미세먼지 탓에 하루가 멀다 하고 뿌연 날이 많았는데 우리 학생들의 운동회 날에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최적의 날씨였다.

경기는 ▲남자종목 축구·농구·족구 ▲여자종목 발야구·피구 ▲혼합종목 줄다리기·씨름·계주 등 8개 종목에서 펼쳐졌다. 학부별 응원 함성에다 참가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로 동서대 주례 캠퍼스는 이틀 내내 열광의 도가니였다. 

행사 중 경품도 푸짐하게 제공했다.

배상민 총학생회장 :체육대회에 기부 캠페인을 입혔다. 즉 체육대회 때 교복을 입고 오면서 옛 추억을 되새기고 입고 온 교복을 기부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체육대회를 동심에 젖어 재미있게 노는 동서 운동회라고 명명했다. 사회적기업인 두드림센터와 협약해서 부산의 고등학교에 교복을 기부할 예정이다. 먼저하고, 같이하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다가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