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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수료식

조회 11,008

2019-08-09 14:39

‘2019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연구결과 발표회 및 수료식 동서대서 열려

 

아프리카·중남미 24개국 대학생 77명

동서대·전남대·전북대·강원대서 인문·사회·이공계 지식 배워

동서대·전남대에서 연수받은 2팀 우수연구결과 직접 발표

 

연수참가 대학생들에게 항공료, 숙식비, 수업료, 보험료 등

체류비용 일체 지원

 

한국의 ICT·생명공학기술 등을 배우러 입국했던 아프리카·중남미 24개국 대학생 77명이 5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자랑스런 수료증을 받았다.

 

‘2019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는 한국의 인문·사회·이공계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정부초청 장학 사업이다.

 

정부로부터 위탁 받아 이 사업을 실제 진행한 대학은 동서대(컴퓨터공학), 전남대(신소재공학), 전북대(동물생명공학), 강원대(한국어 및 한국문화) 등 4곳이다.

 

4개 대학에서 연수받은 외국인은 아프리카 12개국, 중남미 12개국 등 24개국 학부생 77명이다.

 

동서대는 이번에 멕시코·과테말라·에콰도르·아르헨티나·브라질·코스타리카·콜롬비아·볼리비아·도미니카·파라과이 등 중남미 10개국 대학생 20명(18개 대학)을 대상으로 ICT 연수를 했다.

 

4개 대학에서 실시했던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에서는 “한국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 멋있는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외국 학생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5주 동안 진행된 연수 성과를 보여주는 연구결과 발표회와 수료식은 8월 8일~9일 동서대에서 열렸다.

 

연구결과 발표회에서는 각 대학별로 5팀씩 총 20팀이 한국에서 배우고 익혔던 결실을 발표했으며, 이중 4팀은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동서대와 전남대에서 연수 받은 2팀은 수료식에서 우수연구결과를 직접 발표해 짧은 시간에도 놀라운 발전이 있었음을 보여줬다.

 

안나, 베로니카, 귈렌, 코르데로 등 4명으로 구성된 동서대 팀은 ‘쓰레기 수집 루트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쓰레기 통(SMART GARBAGE BIN FOR OPTIMIZING GARBAGE COLLECTION ROUTES)'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수료식에서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준 4개 대학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자랑스럽게 수료증을 받은 24개국 77명의 대학생들에게도 축하와 함께 앞날에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한경호 동서대 국제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회식을 한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5주간의 시간이 흘러 이별 하려니 좀 슬프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분은 많은 것을 이루었을 것으로 믿는다. 한국에서 성취한 것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곳에서 쌓은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아시아를 잘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첫발을 디뎠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는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료생 답사 : 에티오피아 Lalkidan Miheretu

 

안녕하세요 저는 에티오피아에서 왔습니다.

2019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7월 8일부터 5주 간 강원대학교 충청캠퍼스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듣고 참여를 결심했을 때는 “내가 과연 한 달여 만에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첫째 주 동안 한국어연습과 튜터링, 그리고 그룹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고,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리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은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신비로운 나라이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나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역사, 한국의 정치와 경제, 한국의 다문화주의와 젠더(성) 등에 대해 배우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해졌습니다.

현장학습은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저는 한국전쟁기념관과 DMZ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우리의 만남이 운명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참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고생했던 일도, 매일 올라가기 힘들었던 계단도, 그리고 에어컨 때문에 더운 여름에 추위에 떨었던 것도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국립국제교육원과 강원대학교에 감사드립니다. 연수를 운영해주신 강원대, 동서대, 경남대, 전북대 운영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친구들 우리 계속 연락하며 지냈으면 좋겠고 앞날이 더 밝고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