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1st Class 산학협력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동서대와 재담미디어는 8월 18일 센텀시티 소향씨어터에서 동서대 뮤지컬과의 최정예 제작진과 가족 기업들이 협력해 만든 창작 뮤지컬 ‘로맨틱 팰리스’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 뮤지컬은 박소희 작가의 인기 만화 ‘궁’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동서대 뮤지컬과와 재담미디어, DS뮤지컬컴퍼니가 함께 만든 ‘로맨틱 팰리스’는 이번에 80분 분량의 콘서트형 워크숍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 2차 전막 워크숍 공연이 펼쳐진다. 동서대와 재담미디어는 워크숍 공연 후 투자 유치를 통해 상용 공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로맨틱 팰리스’는 온 국민의 아이돌인 왕세자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평범한 소녀 채경과 그녀를 둘러싼 왕세자 이신과 왕위 계승 서열 2위의 이율의 삼각관계를 둘러싼 가상의 입헌 군주국 대한민국의 왕궁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내용을 담고 있다. 박소희 작가의 만화 ‘궁’은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동서대 LINC+사업단 조대수 단장은 “창작 뮤지컬 ‘로맨틱 팰리스’는 창작물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학협력 결과물이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동서대만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 문화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선 연출은 “로맨틱 팰리스의 작지만 힘찬 첫 발걸음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동서대와 재담미디어가 함께하는 이번 뮤지컬이 산학협력을 통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작자인 박소희 작가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본 공연에 가까운 멋진 무대를 보여주어서 감사하니다. 국내에서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곳은 대부분 수도권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의 연습무대이자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 동서대에 갖춰져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번 공연처럼 산·학 협력으로 제작된 공연들이 많아져 국내 어디에서든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28일, 동서대와 재담미디어 간의 업무 협약을 통해 박소희 작가의 작품 ‘궁’의 뮤지컬화에 합의하고 6개월간의 시나리오와 음악개발 절차를 마친 후 선보이게 되었다.

뮤지컬 ‘로맨틱 팰리스’는 상용 공연 개발과 동시에, 동서대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하여 캐릭터,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문화상품 등의 다양한 OSMU 사업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