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올해도 여름방학 봉사활동의 첫 테이프는 낙동강환경봉사단이 끊었다.

지난주 1학기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은 6월 25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낙동강환경봉사단 결단식에 참여해 “낙동강을 보호하는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 낙동강환경봉사단(단장 박병주 교수)에는 학생 79명, 교직원 4명이 참가했다.

낙동강환경봉사단은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동안 화명동에서 안동까지 장장 389km에 이르는 낙동강 길을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탐사활동을 벌인다.

봉사단은 6개 팀으로 나눠 수질조사 및 분석, 지천 및 생태조사, 문화권 조사, 오염원 조사 등의 낙동강 보호활동을 한다.

기장을 맡은 최창헌(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4) 학생은 “올해는 대학생활 마지막이어서 꼭 학교행사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지난해에는 단원으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기장의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봉사단 활동에서 협동심이 가장 중요하다. 자전거를 잘 타는 학생, 잘못 타는 학생이 섞여 있다. 서로 밀고 끌어주는 가운데 임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단식에서 조증성 부총장은 “희생·봉사·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면서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정신적·육체적 기반을 키우고, 참여 학생들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선배들의 참다운 봉사 전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