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산학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을 받아온 ‘부산관광 누비누비 서포터즈’ 사업이 4년째 성공적인 일정을 마쳤다. 동서대 관광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된 32명의 누비누비 서포터즈들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SNS 홍보와 수용태세 점검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12월 23일 성과 보고회 후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선 총괄부총장과 한국관광공사 김기헌 지사장, 부산교통공사 박상호 본부장, 부산관광공사 김갑수 실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하였다.

4기 누비누비 서포터즈는 지난 6개월간 부산 도시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멋스러운 카페, 맛집, 원도심 등 다양한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는 게시물 705건을 SNS 상에 게재하여 총 15,259회의 ‘조회수’와 52,043회의 ‘도달수’, 19,526회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부산 관광의 불편한 점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247건의 문제점을 도출하였으며, 해당 문제를 해당 기관에 시정 요청하는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모니팀.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부산교통공사 사장상은 SNS 홍보와 지하철 수용태세 점검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한 하모니팀(김민아, 임민식, 이민우, 김도경 학생)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인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상과 동서대학교 총장상은 부산의 온도팀(권준우, 김덕하, 김민경, 변민지 학생)과 엔조인 부산팀(조현정, 이언주, 오혜원, 이은지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부산시장상을 수여받고 있는 이정 학생.

한편, 이번 수상에는 그동안 부산 축제에 대한 홍보 노력을 특별히 인정받아 최초로 부산시장상이 마련되었으며, 가장 열정적인 활동을 펼친 관광경영 전공의 이정이 학생이 수여받았다. 아울러 개인부문에서는 조현정 학생 등 총 11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부산관광공사 및 동서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의 개인상이 수여되었다.

‘부산관광 서포터즈 누비누비’는 지역 기반의 산학협력 모델의 하나로, 부산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공기관과 대학, 업계가 함께 협력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에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으며, 이어 9월에는 부산국제관광전 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김기헌 지사장은 “누비누비 사업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로서 완전히 정착하고 있으며, 부산관광 홍보와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