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공동교육과정(상해공정기술대학)」 올해도 57명 입학

박동순 총장의 두차례 국제포럼 연설, 東西大를 세계에 알린 계기

박동순 총장의 9월 두차례 중국 방문은 북경과 상해에서 열린 대학총장국제포럼에서 각각 기조연설을 가짐으로써 우리대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9월 6일(월) 북경포럼 참가에 이어 9월 14일(화) 중국을 다시 방문한 박동순 총장은 16일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열린 "2004 대학총장 국제교육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여, 참가한 외국 총장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총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지난 수년간 세계적으로 논의되고있는 고등교육의 국제화는 학생의 이동에 관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고등교육의 국제화추세를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 학생교류는 현재 50여개국 150만명 정도가 선진 10개국에 집중적으로 유학하고 있으며, 둘째는 학점 및 학위A자격증의 국제적 인증제도가 확산되고 있고, 셋째는 외국에의 분교 설립이 활발하다고 말하고, 싱가폴, 말레이시아의 저명대학 분교 유치를 예로 들었다. 그리고 원격교육을 위한 국제적 파트너쉽 형성이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총장은 "각국의 고등교육 개혁동향은 세계를 교육의 장으로 삼아 21세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의 효율성"에 역점을 두고있다"면서 "앞으로의 고등교육 발전방향은 교육내용과 방법, 정책방향등 다양한 변화에 대한 대비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총장은 14일 오후 상해공정기술대학 왕홍 총장과 만나 양대학 협력증진문제를 논의했으며, 15일(수)에는 우리대학이 이대학에 개설한 디자인공동교육과정 2004 입학식에 참석하여 57명의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현재 공동교육과정에는 지난해 입학한 56명과 함께 모두 113명의 학생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