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박동순 총장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2회 대학여성총장 국제포럼에 참가, 기조연설을 하여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 6일(월) 북경광파학원대학에서 열린 대학 여성총장 국제포럼에는 세계 14개국에서 50여명의 여성총장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박총장은 「세계화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연설을 했다. 박 총장은 이 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는 농경사회나 산업시대와는 달리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는 개인의 지식과 전문성이 기반이 되는 정보화시대로서 인적요인이 가장 중요한 시대"라고 전제하고, "오늘날의 대학은 젊은이들의 창조성과 특이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동서대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교육, 쓰임받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베를린공대 등 외국저명대학들과의 다양한 교류, 외국어 능력함양, 봉사를 위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세계화시대 대학들은 변화하는 교육 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동순 총장은 9월 14일(화) 중국을 다시방문, 15일(수) 상해공정기술대학내에 개설된 디자인공동교육과정 2004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16일(목)에는 이 대학이 주최하는 "2004 대학총장 국제교육포럼"에 참석하여 「21세기 고등교육의 국제화 추세와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