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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목하는 대학

조회 15,356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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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리대학에서 취업설명회
동서대, 이제 한국 대표기업 주목하는 대학

삼성전자가 우리대학을 찾아왔다. 취업설명회를 위해서다.
한국의 대표기업이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우리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가진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5일 오전 10시, 11시 두 차례로 나눠 뉴밀레니엄관 중형시사실에서 ‘삼성전자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우리대학 메카트로닉스 전공 출신의 윤길중(27) 연구원이 강사로 나와 후배들에게 채용제도 · 자신의 입사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지난 1월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삼성그룹에서 설명회 지시=삼성그룹 인사팀은 지난 1일 “동서대에서 취업설명회를 가져라”는 지시를 삼성전자에 내렸다.
이에 삼성전자는 동서대 출신이 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윤 연구원을 부산으로 파견했다.
윤 연구원은 “이제 사원 채용 때 학벌을 철폐한다는 것이 그룹 인사팀의 방침이다. 이 점을 강조하라고 지시했다. 앞으로는 대학 간판이 아니라 철저히 실력으로 뽑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우수한 인재들이 과감하게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김대식 학생취업복지처장은 “그 동안 삼성전자에 우리대학에서 취업설명회를 열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그룹이 먼저 제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우리대학의 위상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그룹은 우리대학이 지난 6월 삼성경제연구소에 의해 대학혁신과 경쟁력 부분에서 ‘전국 대학 BEST4’에 선정된 점을 중시하고 ‘동서 인재’ 발굴을 위해 취업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윤길중 연구원은 이날 삼성채용 제도 · 채용 과정에 대해 설명한 뒤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히 대답했다.

◇입사는 공채 · 멤버십 2가지=삼성전자에는 공채와 멤버십(membership) 2가지 방법으로 입사할 수 있다.
공채에선 서류지원 · 삼성직무 적성검사 · 4단계 면접 · 건강검진 · 최종합격 과정을 밟는다.
멤버십 프로그램은 대개 2, 3학년 재학생을 미리 뽑아 훈련시킨 뒤 서류전형 · 기술면접 ·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 사원을 뽑는 제도이다.
멤버십 회원이 되는 과정이 어렵다. 멤버십에 일단 뽑히면 90% 이상이 채용된다.

윤 연구원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입사했다.
부산에서도 매년 100명 안팎의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우리대학 재학생 20명 정도가 멤버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에 뽑힌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 등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연구능력을 기르게 된다.
윤 연구원은 “우리대학에서 멤버십 제도를 잘 이용하면 더 많은 동서대 출신들이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리대학 출신 20명 가량이 삼성전자에 근무 중이다.
삼성전자는 부산 · 대구 ·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8개의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