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봉사단 임무완수 뒤 개선

우리대학 낙동강환경봉사단이 7박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9일 대학으로 돌아왔다.
시스템경영전공 정현석 교수와 학생 90명은 구리 빛의 건강한 얼굴로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뒤 각자의 자리로 복귀했다.

박동순 총장은 환영식에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걸 보니 무척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뒤 “집에 돌아가면 아버지 · 어머니 · 친척 · 친구들에게도 활동 상황을 잘 얘기해줘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환영식이 끝난 뒤 “낙동강 화이팅” “낙동강 화이팅”을 외치며 스스로 뿌듯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영상매스컴학부 3학년 김정선(여)씨는 “처음에 이름도 몰랐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때는 친한 친구가 됐다”며 “낙동강이 얼마나 중요한 강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낙동강환경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던 김씨는 가는 곳 마다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고 대학을 알리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응용생명공학부 4학년 하희수씨는 마지막 대학생활을 보람되게 장식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하씨는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임무를 완수하게 돼 하늘에 감사한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책임감 · 인내력 · 체력 향상 등의 소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봉사단 22일부터 7박 8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경북 안동까지 200km 거리를 도보로 행군하면서 낙동강 보존 캠페인 ·농촌 봉사활동 · 환경 교육 등을 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