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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 뮤직비디오 동서대생 제작

조회 14,952

200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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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 뮤직비디오 동서대생 제작

10월부터 공중파·케이블TV에 방영

우리대학 Film & Video 전공 3학년들인 김도희(22), 배하나(22)씨가 수많은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인기 가수 서문탁의 뮤직비디오를 수주 받아 제작했다.
타이틀은 ‘웃어도 눈물이 나’이다. 노래가 먼저 발표돼 현재 유행 중이며 뮤직비디오는 10월부터 공중파·케이블TV에 방영된다.

두 학생은 모두 울산에서 여고를 졸업한 뒤 동서대에 입학했으며 원룸에서 함께 사는 콤비이다. 뮤직비디오 제작 때 김씨가 시나리오 감독을, 배씨가 기획·행정 업무를 맡았다.
‘웃어도 눈물이 나’의 러닝 타임은 5분18초이며 10개의 scene으로 구성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벙어리 여가수와 남자 피아니스트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 나가던 여가수는 점점 목소리를 잃고 벙어리가 되자 피아니스트와의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시나리오를 쓴 김도희씨는 “처음 노래를 듣고 애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벙어리 여가수를 등장시킨 슬픈 사랑이야기로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이고 식상한 내용에서 벗어나 신선한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다는 의도에서 지난 7월초 기획사인 예전 미디어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한 것이다.
대학 게시판에서 이 소식을 접한 두 학생은 이 같은 스토리의 시나리오를 7월 중순 기획사에 보냈다.

전국 대학에서 20여팀이 이번 공모에 참가했으나 이 중 동서대를 비롯해 3개 팀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기획사는 3개 팀에 프리젠테이션을 하도록 했고 최종적으로 우리대학 김·배씨의 작품을 선택했다. 두 학생은 A4용지 14장 분량의 기획서를 발표했다.
기획사 측은 “시나리오가 신선하고 500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등이 어필해 동서대 팀을 최종 낙점했다”고 말했다.

당선 연락을 받은 두 학생은 8월초 ‘무박 3일’ 일정으로 촬영을 했으며 후반부 작업을 거쳐 8월말 1차 완성품을 넘겨줬다. 공중파 방송용은 다시 손질을 해 9월말 전달했다.
기획사에서 넘겨준 제작비 500만원은 촬영소품 구입·장소 헌팅비·후반부 작업비 등으로 모두 들어갔다. 배우와 코디는 기획사에서 제공했다.

배하나씨는 “우리대학 Film & Video 전공의 선후배들이 무료로 촬영을 해줬고 우리대학 장비를 그냥 쓸 수 있어서 적은 예산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선후배와 교수님, 대학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금전적으로 남은 것은 없지만 큰 자신감을 얻었다. 또 사회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도희씨는 졸업 후 영화감독을, 배하나씨는 영화 프로듀서를 꿈꾸고 있다.

서문탁의 매니저 이세준씨는 “두 학생이 어리고 여성이어서 처음에 작품을 맡겼을 땐 걱정도 했는데 당차게 때론 부드럽게 현장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강한 카리스마를 느꼈다”며 “앞으로 유망한 감독과 PD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중의 최종 평가는 아직 남았지만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아주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서문탁 프로필

     이름 : 서문탁 (본명 : 이수진)
     출생 : 1978년 3월 3일
     신체 : 키 170cm, 체중 51kg
     학력 : 고려대학교사회학과
     취미 : 운동, 생각
     특기 : 복싱 (아마추어자격증 소지)
     수상 :
     1994년 세종가요제 대상
     1994년 주니어가요제 대상
     1995년 EBS 청소년창작가요제 특별상
     데뷔 : 1994년 세종가요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