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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빠져나가면 나는 허수아비

조회 14,180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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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빠져나가면 나는 허수아비”

설립자 장성만 박사는 한국기독교 목양회 주최로 5월 31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 제목은 장 박사의 설교와 컬럼을 담은 ‘성서가 말하는 행복과 성공의 비결’이다. ‘행복은 선택하는 것’ ‘성공을 선택하라’ ‘심은대로 거둔다’ ‘비전에 산다’ ‘자유민의 삶’ 등 모두 5권으로 돼 있다.
이 행사에는 목사·장로·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장 박사는 이날 답사에서 출판기념회 취지·설교를 잘 하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기록하는 문화 정착 위해 = 기독교가 오늘날 세계 종교로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이라는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장 박사는 말했다.
예수의 말씀에 대한 기록 문서가 없었다면 기독교가 오늘 처럼 전 세계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장 박사는 “요즘 목사들이 설교를 하면서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내가 솔선수범한다는 뜻에서 설교·컬럼을 엮어 책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그 시대 설교에는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후세에는 아무도 모르게 된다는 것이다.
또 책 제목 처럼 ‘행복과 성공의 비결’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예수를 믿고 따르며 예수의 가르침 대로 살아가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행복이요 성공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런 삶을 살다보면 물질적인 것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게 장 박사의 결론이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취지가 하나 더 있었다.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미국 신시내티 대학원·미드웨스트 신학박사)한 장 박사는 “나는 이 세상에 빚이 많다. 그 동안 과분한 사랑과 도움을 준 목사·장로님을 모시고 저녁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출판기념회라는 자연스런 자리를 마련했다.

◇한 손에 성경,한 손에 신문 = 신문을 떠난 설교는 공중에 뜬 얘기로 들릴 수 있으니 현실에 바탕을 둔 설교를 해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 박사는 “오늘 삶의 현장을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살아있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바로 성경”이라며 “현재 삶의 모습이 모두 신문 안에 들어 있다”고 역설했다.
신문을 매일 정독, 현실을 꿰뚫은 뒤 성경의 말씀을 현실에 잘 비유해서 설교할 때 유신자든 무신자든 큰 감동을 받게 된다고 했다.
성경 말씀을 전하는 목사들의 설교가 젊은이·어린이들에게 아주 옛 성인들의 이야기 처럼 전해질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예수 설교 비법 4가지 = 장 박사는 예수가 설교를 어떻게 했는지 성경을 통해 연구해본 결과 4가지 특징이 있더라고 했다.
첫째 예수는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평이한 말로 설교를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는 식으로 보통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설교를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활동 중인 목사들도 설교에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구 쓰지 말고 쉬운 용어를 구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두번째 예수는 설교 때 예와 비유를 많이 활용했다. 실제 성경 곳곳에 사례와 비유가 들어있다.
세번째는 구약성경 말씀을 자주 인용했다.
이와 관련, 장 박사는 “예수가 구약성경 말씀을 인용하면서 반드시 현재화해서 말씀을 했다”며 “성경이 이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연관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예수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는 ‘무엇 무엇 하면 축복받는다’ ‘뿌린 만큼 거두리라’는 등 사람을 살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 박사는 “나는 예수의 설교를 닮으려고 무척 노력했다. 예수가 빠져나가면 나는 허수아비에 불과하고 평생을 예수 하나 붙들고 살아온 인생”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축사 및 서평 = 부산외국어대 서의택 총장은 “장성만 박사는 교육자로서, 정치가로서, 문필가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듬뿍 받은 사람”이라고 축사를 했다. 여기에다 좋은 배우자와 건강까지 축복받았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전국 대학 총장회의에 가 보면 화두는 동서대학교”이라며 “과연 어떤 대학 이길래 누리사업을 휩쓸고 오늘날의 기적을 이뤘는지 다른 대학들이 지대한 관심을 기울인다”고 소개했다.
서 총장은 이날 동서대와 경쟁 관계에 있는 부산외대 총장이면서 동서대· 경남정보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해제일교회 류종길 목사는 서평에서 “장 박사의 설교집은 마치 곁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편안한 말씀이다. 그러면서도 신학적인 골격이 있고 교리가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