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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분원 1기생 19명 졸업

조회 14,546

2005-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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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디자인대학원 중국분원 1기생 졸업

유학생 19명 영광스런 동서대 석사학위

2002년 설립한 우리대학의 디지털디자인대학원 중국분원이 첫 결실을 맺었다. 동서대로 유학을 온 중국인 학생 19명(중국 분원 1기)은 2년 6개월간의 힘든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마치고 석사모를 썼다.

우리대학은 23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2005년 디지털디자인대학원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위 수여식에는 설립자 장성만 박사, 박동순 총장, 조영제 디자인대학원장, 추만석 대학원장, 정종덕 교무부총장, 조덕제 입시부총장, 김종기 학부장, 조현신 교학부장, 노윤선 교수가 참석했다. 또 중국분원 졸업생 19명과 중국 분원 2기 재학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유의신 목사의 기도, 조현신 교학부장의 연혁 및 학사보고, 박동순 총장의 학위증서 수여, 박 총장의 졸업식사, 졸업생 무윈(穆芸·33·여)씨의 답사, 설립자 장성만 박사의 축사,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수여식 과정은 한국어 멘트에 이어 중국교포인 김홍련 교수(디자인학부)가 중국어로 통역을 했다.

박 총장은 식사에서 “형설의 공을 쌓아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졸업생 여러분은 어디에 가든 ‘동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무윈씨는 졸업생 대표로 한국어로 답사를 했다.
무윈씨는 “2년 동안 지낸 동서대의 일류 학습환경은 나의 선택이 틀림 없음을 확신하게 해주었다. 교수들의 훌륭한 수업지도, 개성적이고 활기찬 수업 덕분에 우리들은 논문연구를 순조롭게 완성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무윈씨는 답사를 끝맺을 무렵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설립자 장성만 박사는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에게 장문의 축사를 남겼다.
장 박사는 “중국과 한국은 비슷한 점이 많은 형제국가라는 의식을 늘 간직해 달라”며 “중국으로 돌아가면 동서대 출신이 중국 디자인계를 휩쓰는 재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장 박사는 이어 “중국 분원 졸업생들이 동창회를 만들어라. 중국 분원 졸업생이 매년 배출되기 때문에 멀지 않아 동서대 출신 동창이 수백명으로 늘어난다. 그 때는 엄청난 파워를 발휘한다”며 동창회 설립을 당부했다.

졸업생들은 이날 디자인 전문가로 키워준 동서대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설립자 장성만 박사 · 박동순 총장 · 조영제 대학원장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또 디자인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한 우리학생 권홍경(대학원 4학기)씨가 중국인 졸업생 대표 무윈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축하의 포옹을 했다.

<종합홍보실>

 

졸업생 대표 무윈씨 답사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패션디자인전공의 무윈이라고 합니다. 제가 졸업생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석사학위 졸업식입니다. 세상에는 끝나지 않는 연회가 없듯이 저희도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졸업으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원대한 미래를 바라보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창조하는 시작이라고 합니다.
3년 전, 저는 서른 살 이었습니다. 공자는 서른 살이 되면 사업에서 성과를 이룰 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열아홉명의 동창과 같이 동서대학교 디지털디자인대학원에 유학와서 심도있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길을 택했고, 또 새로운 언어 - 즉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북경에서 2003년 9월 우리는 유학길에 올라, 이 아름다운 한국의 부산에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처음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을 때, 오랫동안 기다렸던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들께서 환영 플래카드와 친절한 미소로 낯선 곳에 온 생소함을 순식간에 없애 버렸습니다.

처음으로 총장님을 뵈었을 때 학자의 풍모를 지니신 총장님께서 따뜻하고 친절한 말씀으로 우리들을 맞이해 주신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속으로부터 존경하게 되었고, 제가 열심히 공부하여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되었습니다.
동지 날 이른 아침, 저의 지도 교수님께서는 손수 만드신 한국 전통 동지 음식인 떡을 저에게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날은 겨울의 첫 날 이었지만, 저는 봄의 온기를 느꼈습니다.
따스한 추억과 감동이 저의 기억 속에 남아서 오랫동안 간직되어 있을 것입니다.
2년간 한국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대학원 작품전시회에 참가 한 일들과 학교 축제, 노래 자랑 등은 우리들의 유학생활을 다채롭게 하였습니다. 다양한 전시회정보, 대학원의 동서 문화 교류활동은 우리들의 학습생활을 풍부하게 했습니다. 학교의 기숙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서, 가족을 떠나 멀리 이국타향에서 공부하는 우리로서는 더욱 감사했습니다.

제가 2년 동안 지낸 동서대학교의 일류 학습 환경은 저의 선택이 틀림없음을 확신하게 해주었습니다. 교수님의 훌륭한 수업지도, 개성적이고 활기찬 수업은 우리들의 사물에 대한 사고와 판단을 개발하고, 지도교수님의 지도아래, 우리들의 논문연구를 순조롭게 완성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험은 인생 최대의 재산입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짧았으나, 저에게는 뜻깊은 2년 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귀중한 경험과 소중한 느낌을 재산으로 하여 새로운 삶을 시험해보고, 미지의 세계를 탐구 할 것입니다. 오늘의 졸업식은 우리들의 이별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뜻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또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총장님과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한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