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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그들 곁으로 달려갑니다

조회 13,247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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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그들 곁으로 달려갑니다”

소록도 자원봉사단 125명 출발

우리대학의 소록도 자원봉사단이 5일 오전 소록도로 출발했다.
소록도 봉사단은 단장(엄원철 총학생회장)을 포함해 학생 125명으로 구성됐으며 봉사단 모집에 모두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소록도 봉사단 활동은 총학생회 주최로 이뤄진다.
엄원철 단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봉사단 결단식 및 환송식에서 “대학의 건학 이념인 사랑과 봉사 정신을 몸으로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엄 단장은 이어 “사람들이 가기 꺼려하는 곳에서 참된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남기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감도 밝혔다.

박동순 총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이 가장 소외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많은 땀을 흘린 시절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박 총장은 “진정한 봉사는 내 것을 뚝 떼어내 나의 이익과 전혀 관계 없이 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봉사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 뒤 “돌아올 때는 봉사를 통한 무한한 감동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록도 봉사단은 5일부터 3박 4일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 소록도에서 본부팀과 지역민을 위한 식사지원팀, 경로 위안팀, 먹거리 지원팀, 환경개선팀으로 나눠 활동을 한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보면 학생 125명은 중앙리 · 녹생리 · 동생리 · 남생리 · 구북리 · 새마을 · 신생리 등 7개 마을로 흩어져 △낡은 집 벽면 개보수 및 도배, 페인트 작업 △도로정비, 하수도 청소, 잡초 및 잡목제거, 자갈 깔기 △집안청소, 편지대필, 성경 녹음, 목욕, 손톱 깎아 드리기, 말벗 해 드리기, 식사수발, 심부름 △ 병실에서 환자 간병 △팥빙수 · 오뎅 · 떡볶이 등 먹거리 마을에 제공 △매일 아침 바닷가 쓰레기 청소 등을 한다.

환경개선팀에서 전기제품 수리와 도배를 담당할 국제물류 전공 4학년 김태형씨는 “힘든 봉사일수록 그 가치를 크게 깨닫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3박 4일 동안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그곳 주민들의 생활에 작은 보탬이라도 주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총학생회는 교비와 학생회비로 마련한 1,400만원 어치의 생활용품을 소록도 내 전체 780가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