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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러시아 미녀 "동서대 캠퍼스 대만족"

조회 16,010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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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러시아 미인 “동서대 캠퍼스 대만족”

교환학생 밀러 쿠즈넷소바의 유학생활 소감


밀러 쿠즈넷소바(22)는 지난 8월말 교환학생으로 동서대에 온 금발의 미녀이다.
친구 올가(러시아 교환학생)와 함께 우리대학을 알리는 신문광고에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6개월 과정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밟고 있는 밀러는 사할린국립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동서대에선 Marketing to the World, Global Relations, Russian Far Eastern, American Culture, South Korea Society 등의 과목을 듣고 있다. 조 필립스 교수 등이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다.

-동서대를 본 느낌은.
“동서대는 컴퓨터 시설이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고 필요한 내용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캠퍼스가 깨끗해서 좋다. 교환학생 과정을 마치면 러시아로 돌아가야 하지만 동서대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단 학교가 높은 곳에 있는 것이 흠이다.”

-동서대와 사할린국립대 간 수업방식의 차이는.
“사할린에선 주로 교수들이 칠판에 글로 써서 설명을 해준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업의 효율이 낮다.
그러나 동서대에선 프로젝션 TV 등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활용해 일목요연하게 가르쳐준다. 수업진도가 훨씬 빠르고 이해하기도 쉽다.
특히 사할린국립대에는 외국 교환학생이 없다. 내 전공인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다. 동서대에선 외국 교환학생과 외국인 교수가 많아 영어를 배우기가 좋다.”

-동서대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하나.
“벌써 한국 친구들을 여러명 사귀었다.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도 말을 걸어온다. 같이 사진을 찍자는 학생도 있다. 지난 일요일에는 범어사 구경을 시켜준 친구도 있다.
대부분 마음을 열고 무엇이든 도와주려고 적극적이다.
그러나 러시아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자기 일에만 빠져 있어 남을 잘 배려하지 않는다.”

-교환학생으로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나.
“대만족이다. 기숙사 시설도 좋고 치안이 잘 돼 있다. 아무 걱정 없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 유학생활이 흥분된 나날들이다.”

-부산과 사할린은 어떻게 다른가.
“나는 외국에 처음 나왔다. 러시아를 벗어난 건 한국이 처음이다. 부산은 경치가 좋고 러시아 보다 많이 발전한 선진국 대도시이다. 부산의 인구는 사할린(64만명)에 비해선 너무 많다.
물가는 사할린과 비교하면 엄청 비싸다. 하지만 학교 밖 식당은 만족스럽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고 맛있다. 나는 이곳에서 매달 30만 가량의 생활비를 쓴다.”

-사할린에 있는 부모님께는 자주 전화하나.
“3일에 한번꼴로 통화를 한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차례식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 사할린에는 전화국에 근무하는 아버지· 어머니와 남동생이 있다.”

-앞으로 꿈은.
“6개월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면 일단 러시아로 돌아간다. 다시 교환학생으로 나올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 한국에서 IT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 영어와 IT기술을 활용한 직업을 가지는 게 꿈이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