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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우수상

조회 14,122

200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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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우수상

영어학과 3학년 박진숙씨 영광

Health is happy, just wait "n" see.
이 문장은 우리대학 영어학과 3학년 박진숙씨가 제45회 전국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원고 제목이다. ‘건강할 때 행복하다, 그냥 잠깐 기다려 봐’라는 뜻이라고 박씨는 설명했다.

많은 대학생들이 날씬한 몸매를 가꾸는 데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만 멀지 않아 건강이 제일 중요함을 알게 된다는 것이 이 원고의 주요 메시지이다.
박씨는 유창한 영어 연설로 11월 12일 영자신문인 ‘코리아 헤럴드’가 주최한 이 대회 일반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서류심사 · 예선 · 본선을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수상자를 확정했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의 일반부에는 전국의 대학생 · 회사원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김해에서 통학을 하는 박씨는 중학교 때부터 영어에 취미를 붙였다. 그냥 재미가 있어 혼자서 테이프로 영어를 듣고 큰 소리로 읽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동서대에 들어온 뒤 살아 있는 영어를 접하게 됐다. 언제나 외국인 교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외국인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English Cafe에 살다시피 하면서 외국인 교수들한테서 잘 못된 표현들을 바로 잡아갔다.

김해여고 출신인 박씨는 “내가 모르는 게 있거나 듣기가 잘 안되는 단어가 있을 때는 주저 없이 외국인 교수를 찾아다녔다”며 “그 중에서도 마이클 아담스 교수가 지금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준다”고 고마워했다.

지난 1학기에 3개월 보름 동안 캐나다 사스캐추완대학에서 현지 수업을 들은 것도 박씨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사스캐추완대학 현지교육 프로그램은 대학당국이 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것이다.
원기왕성할 나이인 박씨가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건강을 주제로 잡은 것은 그녀의 뼈아픈 경험 때문이다.

이 학생은 중·고교 때 좀 뚱뚱한 편이어서 형제들한테서 “좀 그만 먹어라, 살 좀 빼라”라는 핀잔을 자주 듣곤 했다. 그 때마다 큰 상처를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기어이 살을 빼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멋을 잔뜩 부린 멋쟁이들이 활보하는 캠퍼스에서 그녀의 몸매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박씨는 무작정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하지만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하지 않았던 탓에 ‘살과의 전쟁’은 성공했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됐다.

“건강하지 않으니까 공부도, 노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젊은 학우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건강을 주제로 삼게 됐지요.”
이런 교훈을 체득한 박씨는 졸업 후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영어 동시통역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