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국어학과 학생들이 중국어능력시험(HSK)에서
상위 급수에 대거 합격했다.
중국어학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4차례 실시된 이 시험에서 우리 학생 16명은 7~8급(중등), 2명은 9급(고등) 시험을
통과했다.
이 중 1명에게는 6개월간 무료로 중국 유학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 합격 인원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국어학과 중에선
가장 많은 것이다.
7급 이상 시험에 합격할 경우 중국 대학원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고 한국과 중국 기업에 취업할 때 유리하다.
김언하 교수는 “18명의 학생들에 대해선 중국어 실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중국 정부가 인증했다”며 “HSK를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했고, 연구회를 만들어 무료로 HSK 강의를 하는 등 교수와 학생들이 힘을 모아 중국어 교육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HSK는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중국 국가급 표준화고시이며 기초(1~3급),
초중등(3~8급), 고등(9~11급)으로 나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