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고·부산디자인고·부산영상고 등 9개 고교에 근무 중인 교사 20명이 동서대 부설 중등교육연수원에서 연극영화 부전공 연수를 모두 끝내고 2월 1일 ‘교육연수 이수증’을 받았다.
이로써 이들 교사는 기존 전공 과목 대신 고교에서 연극영화 과목을 가르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고교에서 상업·기술·미술 등을 담당했던 교사들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이번 겨울방학까지 모두 450시간 동안 영화편집·영화워크숍·연극개론·영화사 등 연극영화 과목들에 대해 집중적인 연수를 받았다.
교육은 박건섭 교수·이종찬 교수·남인영 교수 등 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 교수들이 맡았다.
박동순 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원래 전공이 있으면서 450시간이나 투자해가며 새로운 전공 공부를 한 교사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연극영화를 통한 한류 바람을 확산시키는데 큰 몫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단 대표를 맡았던 부산영상고 이상엽 교사는 “교육시설과 강사진, 커리큘럼 등 연수 전반에 대해 교사들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일선 고교에 가면 자신 있게 연극영화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뉴밀레니엄관 15층 식당의 시설과 음식도 좋아 연수하는 동안 잘 지낼 수 있었다”고 연수소감을 밝혔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