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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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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해운대 BEXCO 전시관에선 놀라움과
감탄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디지털디자인학부 학생들이 내놓은 작품의 수준과 다양함 때문이었다. 부산·경남지역에서 정상의 위치에 오른 디자인학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BEXCO에서 통합졸업작품전을 열고 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린 BEXCO 같은 대형 전시관을 빌려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을 갖는 것은 우리대학이 이 지역에선 처음이다. 디자인학부 4학년생 280여명은 8개월 동안 준비한 작품 200여점을 내놓았다. 비쥬얼디자인·스페이스디자인 작품은 BEXCO
2층에, 프로덕트디자인·패션디자인·멀티미디어디자인 작품은 3층에 전시됐다. 14일 오후 5시30분 열린 개막식에는 장성만 이사장과 박동순 총장, 학생·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패션쇼에는 박동순 총장이 전통 한복을 입고 깜짝 모델로 등장해 전문 모델처럼 우아한 워킹을 선보였다.
박 총장이 무대에 오르자 사진을 찍기 위해 서로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박 총장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종합홍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