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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학생 SUMMIT 열려

조회 13,144

200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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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중음악’ 심도 있게 해부한다


한·일 대학생 SUMMIT서 조사·토론


한·일 양국의 젊은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 대중음악’에 대해 조사·토론을 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한·일 대학생 SUMMIT"가 9월 7일 우리대학 일본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작년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다.

이날 ‘한·일 학생이 보는 대중문화-대중음악 공동조사를 통한 제언’이라는 주제를 놓고 한국 측에선 동서대생 2명을 포함한 6명의 학생이, 일본 측에선 큐슈대생 4명 등 6명의 학생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행사는 조별 조사보고, 토론, 한·일 학생제언 제안 및 채택,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한·일 학생들은 회의에 앞서 9월 4일 조를 편성한 후 9월 5일부터 6일까지 노래방과 음반가게 등에서 일본 음악·음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또 18세에서 27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일본음악을 처음 들은 건 언제인가” “노래방에서 일본 노래를 불렀을 때의 주변 반응은 어떤가” 등의 질문을 던져 한국인들의 일본 노래에 대한 인식을 파악했다.

양국 학생들은 조사보고·토론이 끝난 뒤 부산~후쿠오카 간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양 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해달라는 내용을 포함한 9개 항의 제언을 채택했다.
이 제언은 9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릴 ‘부산-후쿠오카 포럼’ 때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공식 제출된다.

장제국 국제협력위원장은 서밋 개회사에서 “일본과 한국 간에는 아직 많은 갈등이 잔재하고 있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한·일 대학생 SUMMIT’과 같은 논의의 장은 한·일 갈등을 풀어가는 새로운 경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우리대학 조지현(일본어학과 4)씨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일 양국 젊은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관심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 역시 많은 부분에서 일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을 좋아한다는 것보다 문화를 통해 서로를 깊이 알아가며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쿠오카대학 무라타 모모코(동아시아지역언어학과 4)씨는 “이번 문화조사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아직 일본문화가 ‘한류’와 같이 활발하지 못하다는 점은 많이 아쉬웠다. 문화를 통해 한국을 알아가고 일본을 알아가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일본 큐슈대 한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국제교류기금, 한·일문화교류기금에서 후원했다.

◆이날 채택된 ‘한·일 대학생 SUMMIT 제언’은 다음과 같다

1.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말고 부산과 후쿠오카 간 교류촉진.
2. 휴대전화가 통할 수 있도록 부산과 후쿠오카 양쪽에 휴대전화 기지국 설치.
3. 한국 휴대전화의 문자와 일본 휴대전화의 메일의 호환 시스템의 구축.
4. ‘한국학’ ‘일본학’을 설치하고 있는 부산과 후쿠오카대학 간 제휴와 학생교류의 지원.
5. 양쪽의 유학생을 학교에 초대하는 게스트 티처 (Guest teacher) 도입.
6. 한·일 양국 학생들이 수학여행 공동으로 실시.
7. 양측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국 개설.
8. 한·일 학생 자원봉사 서포트 제도의 도입.
9. 부산·후쿠오카에서 공통으로 이용가능한 교통 프리패스(비틀정기권 등) 발행.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