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동초등학교 주인성 교장은 9월 5일 동서대를 방문해 박동순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 교장 일행은 우리대학 비쥬얼·스페이스 디자인전공 교수(안병진·양성용)와 강사 및 대학생 16명이 잠동초등학교의 현관과 계단,
복도 등 실내환경을 예술적으로 바꿔놓은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찾아온 것이다.
초등학생 5명, 학부모 2명과 함께 방문한 주 교장은 감사패 전달 자리에서
“좋은 작품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선물해줘 고맙다”며 “학생들이 작품들을 정말 좋아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동순 총장은 “우리대학의 학생들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곳 초등학생이 좋아한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동서대 교수와 학생들은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잠동초등학교에서 합숙을 하면서 ‘산·들·꽃·아이 - 행복한 지구인 egg’라는
주제로 학교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본관 현관은 귀여운 캐릭터(행복한 지구인 egg)와 일러스트·그래픽을 가미한 우리학생들의 작품으로 밝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도록 조성했다.
2층은 인류탄생, 3층은 바다, 4층은 환경문제를 소주제로 해 복도 유리창과 벽면을 환경 그래픽으로 장식했다.
복도 계단에는 여러 동물 발자국을 그려놓아 아동들에게 환경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질서를 지키도록 유도했다.